"걷기 딱 좋은계절 마니아들이 몰리는 트레킹 명소" 9.7km 생태 둘레길...

“우포의 바람 따라 걷는 길, 출렁다리에서 만나는 초록 생명력”

초여름, 생태의 속삭임이 들리는 길

우포늪둘레길,출렁다리/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경남 창녕의 우포늪.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내륙 습지인 이곳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생태 박물관입니다. 이른 아침 물안개 사이로 펼쳐지는 늪지의 풍경, 그리고 그 사이를 걷는 ‘우포출렁다리’는 계절의 기운을 발끝으로 전해주는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자연과 인간이 다시 만난 자리. 한때 농경지로 변했던 땅을 되살려 생태복원지구로 조성한 ‘산밖벌’과, 그곳을 이어주는 출렁다리가 지금 우포늪에서 가장 주목받는 산책 코스입니다.

우포출렁다리, 초록의 중심에서 흔들리다

우포늪 출렁다리/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우포늪 출렁다리/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길이 98.8m, 폭 2m의 우포출렁다리는 창녕군 이방면 옥천리에 위치해 있으며, 2016년에 개통된 후 지금까지 많은 탐방객들에게 사랑받는 ‘생태 브릿지’입니다.

우포늪 출렁다리/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우포늪둘레길/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쪽지벌과 산밖벌을 연결하며, 아래로는 토평천 하류의 고요한 물줄기가 흐릅니다.초여름 햇살을 머금은 풀들과 수생식물들 사이로 걷다 보면, 어느새 흔들리는 다리에 이르고, 한 걸음 한 걸음이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느낌을 선사합니다.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지금이 가장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우포늪 둘레길, 습지의 생명을 따라 걷는 시간

우포출렁다리를 중심으로 둘레길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가볍게 혹은 본격적으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우포늪둘레길/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우포늪생태관 → 쪽지벌 → 출렁다리 → 산밖벌’을 포함하는 9.7km 탐방 코스입니다. 전체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 비교적 평탄한 흙길과 나무 데크길이 이어지며, 중간에 쉼터와 조망 포인트도 다양합니다.

우포늪둘레길/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가볍게 둘러보고 싶은 분들은 ‘생태관 ~ 쪽지벌까지만’ 왕복해도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출렁다리 구간만 도보로 다녀오는 코스도 가능합니다.

우포늪둘레길/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둘레길을 걷다 보면 왜가리, 노랑부리저어새, 수련, 창포, 가시연꽃 등 다양한 생물들이 관찰되며, 특히 초여름에는 푸른 수초와 연잎의 생장력이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여유롭게, 그리고 깊이 있게 머무르기

우포늪둘레길/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우포출렁다리 부근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산밖벌 탐방센터’와 생태안내 시설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연학습을 즐기기 좋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우포늪생태관에서 다양한 전시를 먼저 살펴본 뒤 탐방을 시작하면 더 깊이 있게 둘레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포늪생태관/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우포늪생태관/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 방문하면 조용한 늪의 생명력과 더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고요한 시간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정보 요약

우포늪둘레길/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주소 : 경남 창녕군 이방면 옥천리 756

운영시간 : 상시 개방 (단, 기상악화 시 출입 제한)

주차 : 무료 주차 가능

입장료 : 무료

대표 코스 : 생태관~쪽지벌출렁다리~산밖벌 (9.7km, 약 3시간 30분)

출렁다리 제원 : 길이 98.8m / 폭 2m

탐방 팁 : 운동화 착용 필수 / 여름엔 물병 필수 / 조용히 탐방하기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아이들과 함께 자연학습을 겸한 여행을 떠나는 가족

걷기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트레킹 여행자

여유로운 생태 힐링 여행을 찾는 40~60대 부부

습지 보호에 관심 있는 환경 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