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함양군장학회 재단법인 설립 출범 눈앞
함양군장학회가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새로운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함양군은 16일 최근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설립 허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설립 등기에 이어 행정안전부 지정·고시를 거치면 오는 하반기 출범하게 된다고 밝혔다.
군은 안정적인 장학기금 확보와 장학사업 확대 등을 위해 함양군장학회 재단법인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조례 제정과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난해 말 출자·출연기관 설립 경남도 2차 협의에서 설립 동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군은 올해 초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가동했다. 4월 11일 '(재)함양군장학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임원 공모와 선임, 정관 제정 등 절차를 거쳐 5월 7일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었다.
군은 함양군장학회가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면 기존 장학회 사업 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학사업 외 교육활동 지원사업을 비롯해 방과 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고 체계적인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경남교육청 설립 허가로 재단법인 출범을 위한 절차 대부분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본격 출범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가 출범하면 우리 군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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