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고민정 "김건희 왜 수사 안 받나, 대통령 위에 상왕인가"

- 추석 연휴에 상인, 청년들 만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재명 소환통보 이야기 많아
- 여당 야당과 테이블에 앉는 자체를 거부.. 민생 챙길 의지 있나?
- 민주당 과도하게 민생으로 가겠다는 의지
- 추석 물가 너무 많이 올라.. 돈쓰기 겁나.. 부동산 시장 불안 다가오는 쓰나미 고민해야할 때
- 김건희 특검은 이재명 기소에 대한 맞불.. 언론의 시각 안타까워
- 검찰의 제대로 된 소환과 조사가 있었다면 특검까지 안갔어
- 김건희 조사 안 한다는 건... 대통령 위에 상왕이 있는 게 아닌가
- 김건희 특검에 대해 국민들도 인정하는 것.. 제2부속실 만들어야
- 제2부속실은 여사를 보좌하는 정도가 아니야, 1부속실 고집피워선 안돼
- 대통령 부속실 개편... 행정관 힘없는 사람들만 나가... 검찰출신은 그대로
- 엘리자베스 오타... 사람 돌려막기 탓 대한민국의 국격이 무너지는 건 한순간
- 한동훈, 이상민 장관 탄핵... 여전히 주머니 속에 있어.. 정권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어
- 전 정권에 대한 탄압.. 늘상 있던 일.. 먼지라도 털어내려 해
- 윤대통령 야당 대표에게 먼저 만남 제의해야... 경제 캄캄해.. 혼자 힘으로 불가능
오히려 지지율 올라갈 듯
- 야당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분노 거두시라...
- 과방위.. 지배구조 개선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해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9월 12일 (월)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여야의 갈등과 대치 국민들 피로한데요. 추석이 지나면 달라질까요? 달라지겠죠. 달라질까요? 민주당 최고위원 고민정 의원과 고민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정: 네, 반갑습니다.
◇주진우: 추석 잘 보내셨어요.
◆고민정: 그럭저럭 보냈는데 달라질까요. 달라졌을까요. 그 절박함을 너무나 공감하고 아쉽게도 달라지지는 않았네요.
◇주진우: 그래요? 추석 연휴에 사람들 많이 만나잖아요. 어떤 얘기를 가장 많이 들었어요?
◆고민정: 주로 시장 상가 상인분들 많이 만나고 또 젊은 청년들하고 플로깅도 진행하고 했는데요. 얘기를 해보면 아무래도 김건희 여사의 특검법 발의한 것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소환 통보를 받았던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과 더불어서 더 큰 것은 언제까지 그 얘기만 할 거냐.
◇주진우: 그러니까요. 민생은 언제 챙길 건데 경제는 언제 챙길 건데.
◆고민정: 맞습니다. 마침 지금 또 폭우에 이어서 태풍까지 연이어서 불어닥쳤기 때문에 특히 이쪽 남부 쪽은 피해가 상당합니다. 포항 같은 경우 그래서 이거를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지원금을 대폭 현실화 시키자라는 제안을 하기도 했지만 지금 정부 여당에서는 야당과 아예 그냥 테이블에 앉는 것 자체를 거부하다 보니까 민생을 풀 생각은 전혀 없는 건가 자신들의 무능함을 이런 식으로 대충 그냥 댐 떼우기 식으로 넘어가려는 속셈 아닌가 싶습니다.
◇주진우: 정부 여당 그리고 국민의힘은 뭐 싸우고 있으니까 그렇다 치고 민주당은 뭐 하냐 그런 얘기 많이 듣잖아요.
◆고민정: 그런 얘기도 듣죠. 저도 좀 답답하고. 한 번에 이게 우리가 제일 많이 하는 얘기가 투 트랙 전략이잖아요. 그런데 현실에서는 투 트랙이 동시에 일어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주진우: 두 개를 이렇게 멀티로 자라는 거 그건 쉽지 않잖아요.
◆고민정: 그러다가 두 마리를 다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더 초점을 둘 것인지를 선택하는 게 남아 있다고 보는데요. 그래서 현재 특검법 발의나 혹은 장관 탄핵이나 이런 사안들이 많이 정치적 이슈들이 부상돼 있는데 이거는 정치적 스케줄을 저희가 역순으로 따져서 아주 전략적으로 배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지금은 안 그래도 이 대표께서는 계속 민생 행보만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거기에 저희 최고위원들도 발맞춰서 과도하다 싶을 만큼 민생에 힘을 기울여야 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주진우: 민주당은 과도하게 민생으로 가겠다. 이게 고민정 최고의 생각입니다. 민주당은 민생으로 간다고 합니다. 좀 믿어보겠습니다. 경제도 좀 챙겨주세요. 추석물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고민정: 너무 많이 올랐어요. 물가, 기름값은 말할 것도 없고 그래서 다들 이 돈 쓰기가 참 겁나고 게다가 부동산 시장도 굉장히 하향 안정화이기도 하지만.
◇주진우: 불안하죠.
◆고민정: 또 영끌하셨던 분들은 대폭 떨어지는 것 때문에 이자 감당해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가오고 있는 이 쓰나미를 어떻게 우리가 예측하고 예방할 것인지를 좀 고민해봐야 될 것 같아요.
◇주진우: 4831님께서 “똑바로 읽어도 뒤로 읽어도 고최고와 함께 읽고 그 고최고님 아니십니까? 그 고최고 맞습니다. 정치 잘한다는 고최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추석 끝나면 정기국회 본격화됩니다. 그럼 어떻게 됩니까? 일단 여야는 난타전 할 것 같고요. 김건희 특검법은 어떻게 될까요. 또 그다음에 여당에서는 방탄 특검이라고 막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 문제부터 풀어야 될 것 같은데요.
◆고민정: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는 사실은 이재명 대표의 그런 것들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맞불을 놓는 거 아니냐라는 언론 기사 제목들이 참 많은데 참 그런 걸 보면 안타깝습니다. 왜 그렇게 단견으로밖에는 볼 수 없는가, 언론의 시각이. 왜냐하면 김건희 특검은 너무나 많은 사안들이 쌓이고 쌓여서 도저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결국 특검까지 갔던 거거든요. 검찰에서 제대로 된 소환조사 등등을 했더라면 이렇게까지는 안 왔죠. 허위 학력 같은 경우는 본인도 시인을 했잖아요. 그리고 주가 조작도 공범은 현재 구속이 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진우: 구속되고 재판 받죠.
◆고민정: 맞습니다. 그러나 김건희 여사는 여기에 대해서 소환조사조차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부인이라고 해서 불소추 특권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왜 그분은 도대체 얼마큼의 특권을 갖고 계시길래 모든 사람들이 다 공평하게 받는 수사조차도 받지 않고 있는 건가? 그러니까 마치 대통령 위에 상왕이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겁니다.
◇주진우: 그러게요. 대통령하고 가까운 사람 진짜 권력자들은 좀 더 과하게 더 엄격하게 이렇게 수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국민들이 이렇게 이렇게 해봐라 더 해라 이런 얘기 안 하겠죠.
◆고민정: 그럼요. 오히려 저희 야당이 여사를 너무 공격하면 역풍이 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지금 여론조사도 보면 오히려 특검을 해야 된다는 여론이 훨씬 더 많거든요.
◇주진우: 지금 계속 올라가고 있어요.
◆고민정: 맞습니다. 그거는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못했다는 걸 국민들도 인정하는 거고 이 문제를 빨리 좀 해결하려면 결국은 2부속실을 만들어야 합니다. 나는 왜 그거 안 만드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주진우: 청와대 대변인 출신이니까 물어볼게요. 대통령실에서 어느 정도 김건희 여사 관련된 리스크는 좀 정리하고 어느 정도는 매듭을 져야 국민들이 이렇게 다른 이슈로 넘어가지 않을까요.
◆고민정: 맞습니다. 그러려면 일단은 2부속실부터 만들어야 되는데 이게 2부속실이 무슨 대단히 여사를 보좌하는 기구로 생각하는데 그게 아닙니다. 대통령한테 갈 수 있는 입김을 막기 위한 방안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1, 2부속실이 나눠져 있으므로 해서 예산도 따로 쓸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일정도 공유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1부속실 안에 여사가 같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예산도 어떻게 쓰는지 알 수가 없고요. 대통령보다 예산을 더 썼는지 안 썼는지 알 길이 뭡니까?
◇주진우: 아, 오히려.
◆고민정: 그럼요. 그리고 대통령의 모든 일정을 2부속실에 있는 사람들도 알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러니까 건희사랑으로 팬카페를 통해서 대통령 일정이 누설된 것 아닙니까?
◇주진우: 이렇게 또 좀 이해해 봐야 되겠네요.
◆고민정: 그래서 이게 단순히 여사를 보좌하는 의미가 아니라 대통령의 영부인조차도 대통령의 국정 상황에 대해서 관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하나의 장벽을 쌓는 게 2부속실이기도 한 겁니다.
◇주진우: 그래서 또 별도의 사람들과 별도의 조직을 만들면 세금 더 쓰니까 안 쓴다 이렇게 설명하는데 이렇게.
◆고민정: 그게 아닌 거죠. 그러면 1부속실 안에서 아무것도 안 썼어야죠. 아무런 사람도 쓰지 않았어야죠. 그러면 영부인은 공식 일정도 아무것도 하지 말았어야죠.
◇주진우: 영부인인데 공식 일정은 또 가야 할 거 아닙니까?
◆고민정: 그러니까요. 본인도 대통령께서도 영부인인데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지 않느냐라고 얘기하셨잖아요. 그 얘기는 일정도 해야 되고 사람도 필요하고 돈도 필요한 겁니다. 그러면 공식적으로 2부속실을 만들어서 하면 될 건데 도대체 어느 만큼 대통령의 영역을 같이 이렇게 넘나들려고 안 만드는 건가. 이거 고집 피울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부속실만 만들어져도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많이 줄어들 것 같기도 하죠?
◆고민정: 확 줄어들지는 않을 겁니다. 이미 너무 많이 벌어졌기 때문에.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매듭을 다시 지으려면 그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거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대통령실이 개편 전면 개편을 했는데 이것도 청와대 전 대변인으로서 어떻게 보셨어요.
◆고민정: 그게 개편입니까? 솔직한 얘기로 50명 정도가 나갔다고 하는데요.
◇주진우: 엄청난 개편 아닙니까?
◆고민정: 그러나 힘 없는 밑에 행정관들만 싹 다 나갔잖아요. 사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인사를 검증했던 공직기강비서관 이시원 비서관이죠. 그리고 집행을 했던 총무비서관 이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전혀 무관한 행정관들만 죄다 잘려나가고 있는 겁니다. 분명 지금은 서슬퍼런 시기라 그분들이 말씀 안 하고 계시지만 언젠가는 내부 고발과 같은 내용들이 분명 나올 겁니다.
◇주진우: 맞아요. 인사 참사 나왔으면 인사 담당하는 분들이 했어야 하는데 인사비서관, 공직기강비서관, 법무비서관 다 검사 출신.
◆고민정: 총무도 그렇고요.
◇주진우: 총무 다 검찰 출신인데.
◆고민정: 다 그대로입니다.
◇주진우: 그러네요. 그리고 많이 바뀌었어요. 국민소통관장은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바뀌었고요. 국정기획수석으로 정책기획수석의 명칭은 또 국정기획수석으로 이름도 바뀌었습니다.
◆고민정: 그게 이름만 바뀐다고 그게 무슨 소용이냐는 거예요. 내용이 본질이 하나도 안 바뀌었는데 그리고 이번에 강인선 대변인께서 해외 언론 비서관 쪽으로 가셨다라고 발표가 됐는데 그래서 사고 났잖아요. 엘리자베스 2세에게서. 어떻게 그런 사고가 있을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돌려막기 한다고 될 일이 아닌 거예요.
◇주진우: 오타 좀 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고민정: 아니 근데 그게 다른 오타도 아니고 참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국격이라는 거는 한순간에 만들어지지도 않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입니다. 그리고 그게 단순히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에만 먹칠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격에 먹칠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주진우: 이름 오타는 좀 아팠어요. 이재명 대표는 기소됐습니다. 이재명 리스크 시작됐다고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고민정: 이게 리스크라고 하려면 스스로 뭔가 발화되는 문제점들이 있어야 되는데 리스크를 만들고 있는 거죠. 검찰에서. 왜냐하면 지금 백현동 같은 경우도 이미 수사가 시작된 사안에 대해서 상임위에서 발언한 것을 가지고 하는데 압박을 받은 나는 압박을 받았다라고 얘기했는데 그것이 압박이 아니라고 얘기합니다. 즉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다고 쳐요. 막 압박을 누군가 했어요. 그리고 피해자는 나는 그걸 압박을 느꼈어요. 그래서 얘기를 한 겁니다. 나 압박받았다. 그런데 계속 누군가가 밖에서 너는 압박받은 게 아니야. 압박을 했다고 얘기하지 않잖아 하면서 계속 겁박을 하는 거죠. 아니 어떻게 검찰이 중립적인 위치에서 그야말로 기계적 중립이라는 걸 억지로라도 지켜가면서 양쪽의 의견을 들어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당신은 압박을 안 받은 게 맞아. 그러니 네가 압박받았다고 한 건 다 거짓말이야. 아니 세상에 이런 게 어딨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실제로 허위 경력을 썼던 본인도 그걸 인정했던 김건희 여사는 그러면 더 큰 죄를 물을 수밖에 없는데 거기는 소환 조사도 안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울분이 터져 나오는 겁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고민정: 제가 너무 흥분했네요.
◇주진우: 아니요. 아니요.
◆고민정: 추석 끝나고 여러분께 좋은 얘기만 해 드려야 되는데 이게 너무 상식을 벗어나다 보니까 이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저기 민주당 최고위원이시니까 이것도 물어볼게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 아직도 고려하고 있습니까? 고민합니까?
◆고민정: 여전히 주머니 속에 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고민정: 그리고 저는 이 사안이 결국은 여권에서도 이건 아니지 하는 목소리가 분명히 나올 거라고 저는 예견합니다. 결국 이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도 민주당 혼자만의 힘으로 됐던 건 아니거든요.
◇주진우: 그렇죠. 그때 국민의힘의 일부가 그리고 절반 이상이 절반가량이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그랬죠.
◆고민정: 그렇죠. 만약 그 상황까지 간다면 이제 대통령 취임한 지 몇 달 되지도 않은 이 정권이 완전 무너져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까지 가지 않기를 정말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이 장관이 시행령 통치를 하는 것에 대해서 계속해서 대통령이 그냥 묵과하고 넘어가는 게 계속 벌어진다. 그러면 저희 민주당도 국민들에게 떠밀려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여전히 주머니 속에 있다 하는 점을 계속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예전에 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 있잖아요. 그 사람도 처음에는 그냥 아웃사이더 정치인으로 시작했는데 마지막 독재자로 끝이 났죠. 이 사람도 의회를 우회하기 위해서 결국은 행정명령 등을 통해서 통치를 하기 시작하거든요. 그러다가 결국은 헌법까지 고치고 마는데 이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고 그 경고 사인을 계속해서 민주당 야당과 국민들이 주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 마시고 정말 우리 저희 야당을 인간적으로 상대해야 할 야당이라고 여기신다면 귀담아 들으셔야 됩니다. 저희가 지금 당장 선거하려면 아직 멀었잖아요. 총선도 아직 멀었고 대선도 아직 멀었습니다. 저희가 이기려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대한민국을 제발 정상 반열에 올리자는 것이니 저희의 충언과 고언들을 제발 좀 받아들으시고 이런 과도한 시행령 통치가 결국은 본인들에게 칼로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라 하는 겁니다.
◇주진우: 검찰이나 감사원이 전 정부 사람들 이렇게 잡으려고 일부러 조금 더 표적으로 이렇게 한다고 보십니까?
◆고민정: 늘상 해오던 수법인 거죠. 이제 본인들이 인사를 해야겠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했었던 인사들을 다 직권남용으로 지금 걸었잖아요. 그러니까 인사 조치를 다 못하는 겁니다. 그러니 어떡해요. 털어대는 거죠. 뭐라도 먼지라도 나오겠지. 나올 때까지 터는 겁니다. 이게 과연 정상적이냐는 겁니다.
◇주진우: 6616님께서 “민주당이 정치 잘했으면 정권 교체 안 됐겠죠. 고군분투 좀 해 주세요. 판단은 국민이 합니다.” 이렇게 얘기하고요. 7123님이 “항상 서민 경제는 어려운데 정치권은 문제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답답합니다. 여당, 야당 합심해서 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좀 쓰시는 정치인들 모습을 보여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여당, 여당 합심 경제 살리기를 위해서 그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고민정: 그래서 이 시점에서 필요한 건 윤석열 대통령이 오히려 거당적 차원에서 야당 대표하고 만나겠다고 먼저 손을 내미셔야 합니다. 제가 대통령의 참모라면 그렇게 고언을 드릴 겁니다.
◇주진우: 만나야죠. 손을 잡아야죠.
◆고민정: 이재명 대표가 손을 내밀 타이밍이 아닌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내밀어야 하는 타이밍인 겁니다. 왜냐하면 경제가 보통 정도의 상황이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굉장히 안 좋은 상황까지 지금 치닫고 있잖아요.
◇주진우: 앞은 더 캄캄해요.
◆고민정: 더 캄캄합니다. 이거를 풀어나가려면 혼자서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야당에게 손을 내미는 제스처를 취하면 오히려 본인의 지지율은 올라가고 민주당의 지지율은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협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제를 살리려면.
◇주진우: 경제 살리기에는 협조해야죠. 국민을 위해서는 또 협조해야죠.
◆고민정: 당연합니다.
◇주진우: 야당의 손을 잡는 게 지는 게 아닌데.
◆고민정: 그럼요. 이게 너무 우리를 적으로 생각해서 그래요. 그때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그랬고 이재명 대표가 되고서도 그랬고 지금 현재 정권에 협력할 의지가 아주 많다. 그러니 같이 하자라고 몇 번이나 얘기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지금 계속 뿌리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계속 주구장창 말씀드리는 게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야당과 문재인 정부 또 이재명 대표에 대한 분노를 좀 거두시라. 인간적 분노 있으실지 모르겠으나 그걸 걷어내고 명징한 머리로 차가운 머리로 이 사안을 바라보시면 야당 대표로 보이고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안에서 큰 정치인이 현재는 문재인 한 사람이 남아 있는 거지 않습니까? 이 사람에게서라도 고언과 지혜들을 얻어내서 다른 나라들하고 싸워야 되는 겁니다. 경제를 일으켜 세우려면. 그러나 계속 이 문재인과 이재명에 대한 무슨 저기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열등감이 있는 건지 어쩐 건지 너무 분노심이 가득하다 보니까 이 사람들의 말은 다 안 듣고 거꾸로만 하는 겁니다.
◇주진우: 아니 지금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었어요.
◆고민정: 그랬었죠.
◇주진우: 문재인 대통령을 굉장히 좀 존경하고 좋아하던 분인데.
◆고민정: 그래서 양산 사저 문제도 욕설하는 트위터 유튜버들 같은 경우도 초창기에 100m를 300m로 했으면 훨씬 박수 받았을 겁니다. 그러나 그 시기 다 놓치고 한참 지난 다음에서야 마지못해서 했잖아요. 그러니까 박수도 못 받고 점수도 못 받는 겁니다. 왜 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계속하는가.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진들도 대통령을 정말로 위하고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정말 고언을 드려야 됩니다.
◇주진우: 상임위는 과방위 이렇게 하고 계시죠? 그러면 과방위는 지금 파행되고 있습니까?
◆고민정: 언제 열릴지 모르겠어요.
◇주진우: 왜요?
◆고민정: 지금 간사 선임도 저희는 했는데 저쪽은 안 했거든요. 계속 안 들어오세요.
◇주진우: 안 들어와요. 정청래 위원장 독단적이다. 이렇게 하면서 안 들어옵니까?
◆고민정: 계속 그 얘기만 하면서 안 들어오시는데 저는 거의 핑계에 불과하다고 보고요. 국감까지 안 치를 건가 하는 생각까지도 좀 들더라고요.
◇주진우: 과방위에서는 언론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고민정: 이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서 저는 이번 정기국회 안에는 반드시 통과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사실은 지난 그게 올 초인가요, 작년인가요. 그때 한창 이게 이슈가 됐었죠. 언론중재법과 더불어서. 그런데 이 지배구조 개선법은 어찌 된 이유인지 순위가 물러 후순위로 밀려나면서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과방위에 온 것도 이 문제를 이번에는 반드시 해결해야 된다 하는 좀 강한 의지를 갖고 들어왔기 때문에 이번에 꼭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이제 진영에 따라 정권이 바뀌든 안 바뀌든 국민의 편에서 공영방송이 이렇게 서는 그런 언론 지배구조 이렇게 기대할 수 있습니까?
◆고민정: 그렇죠. 그러니까 사장 선임에 있어서 정치권의 목소리를 줄이자라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모두 다 동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옳게 봐도 거꾸로 봐도 고최고.
◆고민정: 벌써 시간 다 됐어요. 아직 먼 것 같은데.
◇주진우: 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민정: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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