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도시의 상징이 된 아름다운 다리들이 있습니다.
웅장한 건축미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리들은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필수 관광 명소가 되었어요.
오늘은 세계의 랜드마크 다리 BEST 4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골든 게이트 브릿지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적인 다리인 골든 게이트 브릿지는 1937년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길고 높은 현수교였답니다. 길이가 2,737미터에 달하는 이 다리는 붉은 오렌지빛 프레임이 태평양의 짙은 남색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요.
특히 안개가 자주 끼는 샌프란시스코 만의 특성 때문에 다리가 안개 사이로 보일 때면 마치 동화 속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한답니다. 다리 주변에는 여러 전망대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타워 브릿지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타워 브릿지는 1894년에 완공된 빅토리아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다리예요. 템스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두 개의 웅장한 탑과 하늘색 다리가 조화를 이루며 런던의 상징이 되었답니다.
다리 내부에는 전시관이 있어 다리의 역사와 작동 원리를 배울 수 있어요. 특히 다리 상부의 유리 바닥을 걸으며 템스강을 내려다보는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밤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니 야경 촬영도 놓치지 마세요.
폰테 베키오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노 강을 건너는 폰테 베키오는 14세기에 지어진 중세 시대의 석조 아치교랍니다. 다리 위에는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마치 작은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다리 위의 보석상들은 피렌체의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답니다. 해 질 녘이면 다리에서 바라보는 아르노 강의 일몰이 환상적이에요. 주변의 우피치 미술관과 베키오 궁전도 함께 둘러보면 좋답니다.
시드니 하버 브릿지
호주 시드니의 상징인 하버 브릿지는 1932년 완공된 세계 최대의 철제 아치교예요. '코트행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이 다리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도시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가 되었답니다.
다리 정상에서는 시드니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어요. 브리지 클라임 프로그램을 통해 다리 아치를 직접 오를 수도 있답니다. 특히 새해 전야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의 무대가 되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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