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없는 미래 준비하는 토트넘, 주장 완장 뺏어가나... "손흥민을 비카리오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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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박탈당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주장직을 눈에 띄지 않는 다른 선수로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손흥민을 대신해 주장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이번 시즌이면 끝나기에 손흥민의 뒤를 이어 비카리오 골키퍼가 주장을 맡을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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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박탈당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주장직을 눈에 띄지 않는 다른 선수로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손흥민을 대신해 주장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토트넘은 비카리오 골키퍼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고, 향후 몇 시즌 동안 비카리오가 주장을 맡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토트넘은 비카리오를 새로운 위고 요리스로 만들고 싶어한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이번 시즌이면 끝나기에 손흥민의 뒤를 이어 비카리오 골키퍼가 주장을 맡을 것이라고 점쳤다. 손흥민보다 주장을 먼저 역임했던 요리스를 예시로 들면서 비카리오 골키퍼가 요리스의 뒤를 따라갈 것이라 보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1년 연장 옵션 발동, 장기 재계약 진행 등 손흥민의 계약을 두고 추측이 많았는데 아직도 정해진 것은 없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 토트넘은 어떠한 공식 발표도 하지 않았고, 시즌이 개막하고도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손흥민의 거취는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이적설이 재점화됐고, 스페인 전통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과 연결되기도 했다. 물론 공신력이 높은 매체에서 나온 소식은 아니지만,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나온 보도인 것은 사실이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 또한 손흥민의 재계약에 관해 소신발언을 내놨다. 매체는 "토트넘은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다. 지금 당장 손흥민에게 계약서를 줘라. 새로운 계약은 아직도 체결되지 않았다. 현재 상황에서 토트넘의 전설이자 주장인 최고의 선수 손흥민을 아무것도 없이 잃는 데에 9개월이 남았다. 적어도 조금은 당황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손흥민을 이런 식으로 보낼 수는 없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장 완장을 다른 선수에게 넘긴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계속해서 미루면서 손흥민의 뒤를 이을 차기 주장까지 생각해놓은 것이 된다. 손흥민 없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일까.
최근 손흥민은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 지난 북런던 더비 아스널전에서 0-1로 패배한 뒤 손흥민은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또다시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정말 좌절스럽다"라고 말했다. 부진했던 경기력과는 상반된 발언으로 인해 손흥민은 "최악의 주장" 등 원색적인 비난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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