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필리핀 정상회담…공동 언론 발표도
[앵커]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5박 6일간의 동남아 순방에 나선 윤 대통령은 어제(6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도착했습니다. 13년 만의 한국 정상 국빈 방문인데요.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에 이어 동포 만찬 간담회로 현지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오늘(7일)은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교환식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우선 필리핀 대통령 관저인 말라카냥궁에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이후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이 진행되고, 그 결과를 양국 정상이 공동 언론 발표로 밝힐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필리핀의 대형 인프라 건설 사업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를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칠 계획입니다.
기존의 무역, 투자 분야에 더해 인프라와 공급망, 에너지 그리고 방산 등으로 전방위적 협력을 모색합니다.
특히 필리핀 정부는 중단된 원전 건설을 재개할 계획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어,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올해는 양국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윤 대통령은 가치 공유국이기도 한 필리핀과 대북 문제 및 한반도 통일 비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나설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공동 언론 발표 후 국빈 오찬과 비즈니스 포럼을 끝으로 필리핀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동남아 순방의 두 번째 행선지인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nepunch@yna.co.kr)
#윤석열_대통령 #필리핀 #정상회담 #동남아_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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