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꿈꾸고 머물라”…1885억 투입 청년 정착 ‘올인’

울산시는 23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김두겸 시장과 지역 4개 대학 학생회장단, 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울산 청년 온(ON) 미팅'을 열었다.
올해 울산 청년정책은 청년의 생애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꿈꾸다·머물다·성장하다·누리고 즐기다·이어지다'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총 1,885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우선, 일자리 분야 '꿈꾸다'에는 15개 사업에 83억원이 투입된다. 신규 사업인 '청년재직자 슈퍼패스 바우처'를 통한 교육·훈련비가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청년 행정체험 인턴, 공공기관 실습 등 직무 경험 기회도 확대된다.
주거 분야 '머물다'에는 18개 사업, 603억원이 반영됐다. 범서 굴화 청년특화주택과 온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조성을 비롯해 청년 희망주택과 공유공간이 확충된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 기숙사 월세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 웰스테이' 사업도 추진된다.
교육 분야 '성장하다'는 가장 많은 1,013억원 예산 규모의 2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전공공기관 취업아카데미,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청년 리더십 프로젝트, 방송기획 제작단 '유-미디어팩토리' 등 신규 사업과 함께 생성형 AI 구독료 지원이 포함됐다.
복지·문화 분야 '누리고 즐기다'에는 28개 사업, 176억원이 편성됐다. '유:온(U:ON) 웨딩 지원', '청년 스포츠+문화패스', '청년 채움 갭이어 몰입캠프' 등이 새롭게 추진된다. 스포츠+문화패스는 프로스포츠 경기와 문화시설 이용 시 최대 1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권리 분야 '이어지다'에는 17개 사업, 10억원이 투입된다. 해오름동맹 청년로컬링과 대학 연합축제 등을 통해 지역 청년 간 교류 확대가 추진된다.
김두겸 시장은 "청년의 꿈이 곧 울산의 미래로,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정의 핵심 과제"라며 "제시된 청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