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자인 공개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가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번 완전변경 모델은 팰리세이드 고유의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글 이승용

디 올 뉴 팰리세이드

강렬하고 웅장한 외관

전면부의 수직형 DRL(주간주행등)과 대담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이와 조화를 이루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현대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담아냈다.

짧아진 프론트 오버행과 길어진 휠베이스는 측면에서 더욱 견고하고 안정적인 비율을 형성하며, 21인치 휠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뒤태 역시 앞모습과 디자인 언어를 공유해 통일성을 강화했다. 리어 램프의 수직적 디자인은 넓은 차체를 더욱 부각시킨다.

내 집 같은 실내 공간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실내는 '프리미엄 리빙 스페이스'를 테마로,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수평적 레이아웃을 통해 아늑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늘어난 전장과 휠베이스 덕분에 더욱 넓어진 실내는 가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연결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정보 시인성을 높이고, 최첨단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혁신적인 실용성과 다양한 선택지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이번 모델에는 현대차 최초로 1열 센터콘솔을 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이로 인해 9인승 모델이 가능해졌으며, 버스 전용 차로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고객 선호에 따라 7인승 독립 시트와 9인승 6:4 분할 시트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외장 색상은 어비스 블랙 펄, 크리미 화이트 펄, 쉬머링 실버 메탈릭, 로버스트 에머랄드 펄 등 기존 색상에,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캐스트 아이언 브라운 펄, 갤럭시 마룬 펄, 클래지 블루 펄 등 4가지 신규 색상이 추가됐다.

내장 색상은 블랙, 그레이, 브라운, 네이비, 다크그레이의 다양한 조합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대담하면서도 세심한 디테일을 갖춘 디자인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구현했다"며 "가족과 개인 모두를 위한 안락한 공간성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외관의 강렬함과 실내의 편안함, 그리고 실용성을 모두 갖춘 플래그십 SUV로, 대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