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가자지구 공세 계속...이스라엘 또 총격 테러 11명 사상

신웅진 2024. 10. 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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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마스와의 전쟁 1년을 맞는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가자지구에 맹렬한 폭격을 이어가며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또 총격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현지시간 6일 영상입니다.

헤즈볼라 거점으로 지목된 레바논 남부의 건물과 자동차를 거침없이 타격합니다.

수도 베이루트를 향한 공습도 여전합니다.

지난 1년간 하마스 세력을 어느 정도 정리했다고 판단한 이스라엘은 최근 레바논을 맹렬히 치고 있습니다.

레바논 헤즈볼라도 로켓 여러 발을 쐈지만 대부분 이스라엘 북부 요격 시스템에 막혔고 주택 한 채를 파괴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1년 전 우리는 끔찍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현실을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도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중부 지역에 있는 알 아크사 순교자 사원이 공습을 받아 21명이 숨졌고 부근의 학교도 폭탄을 맞아 4명이 사망했습니다.

최근 미사일을 발사한 이란에 대해서는 가자지구나 레바논처럼 될 수 있다며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으름장을 놨습니다.

이스라엘 남부 베에르셰바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는 총과 흉기로 무장한 괴한의 난동으로 19살 여성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베두인족 마을 출신의 29살 이스라엘 국적자로 현장에서 사살됐는데 지난 2015년 이 지역에서 총격을 벌인 테러범의 친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타마르 벤-그비르/이스라엘 보안부 장관 : 테러리스트 가족을 추방하기 위해 제안한 법안을 당장 통과시켜 달라고 총리에게 요청하는 바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기습 1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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