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장막 둘러싸인 타워에 갇힌 주민들에게 벌어진 일

▲ 영화 <락다운 타워> ⓒ (주)엔케이컨텐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검은 장막으로 둘러싸인 타워의 주민들이 생존이라는 하나의 본능에 반응하면서 혼란과 균열에 빠지게 되는 밀실 공포 스릴러 <락다운 타워>가 IPTV 및 VOD 서비스로 공개 중입니다.

영화는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는 극한의 밀실 공포 장르물인데요.

어느 날 갑자기 타워 외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장막이 깔리고 하루아침에 타워에 갇히게 된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생존에 대한 열망과 원초적인 본능을 다채로운 인간 군상을 통해 표현하며 지극히 현실적인 공포감을 자극하죠.

특히 서서히 숨통을 조여오는 미지의 검은 장막이라는 소재는 관객들에게 공포를 선사하는데요.

타워 안에 갇힌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한 계획을 세우며 버텨 보지만, 장막은 아래층부터 집어삼키기 시작하죠.

이어 영화는 제한된 물자로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추악한 본능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락다운 타워>는 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노미네이트를 시작으로, 52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30회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죠.

특히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손꼽히는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영화적인 완성도를 넘어 장르적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는데요.

▲ 영화 <베일을 쓴 소녀> 포스터

작품을 연출한 기욤 니클루 감독은, 18세기 유럽을 뒤흔든 한 소녀의 비밀스럽고 충격적인 고백의 이야기를 담은 <베일을 쓴 소녀>(2013년)로 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49회 시카고 국제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 영화 <밸리 오브 러브> 포스터

이어 이혼 부부가 자살한 아들이 편지에 남긴 특별한 장소를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 <밸리 오브 러브>(2015년)로 68회 칸 국제영화제 및 제41회 세자르 국제영화제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차세대 거장의 반열에 올랐죠. 

공통적으로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담아 관객들의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이끌어내는 기욤 니클루 감독은 <락다운 타워>를 통해 극한 상황에 몰린 사람들의 본성을 섬뜩할 정도로 생생하게 담아내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렸습니다.

락다운 타워
감독
기욤 니클루
출연
앙젤 마크, 아티크, 아메드 압델 라우이, 킬리안 라르모니, 메르베유 은솜비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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