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에 "자기 비판 당원 감찰 지시?…쫌생이나 할 짓"

최다인 기자 2024. 10. 4.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공격을 사주한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에 대한 당내 감찰을 지시한 것과 관련, "쫌생이나 할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단합해서 야당공격 대처하라고 대표시켜 줬더니, 내부 분란만 일으키고 있다"며 "자기를 비판 한다고 당원을 감찰 지시한 것도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공격을 사주한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에 대한 당내 감찰을 지시한 것과 관련, "쫌생이나 할 짓"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야당 대책을 세워야 할 여당대표가 대통령실과 다투고 있다는 건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단합해서 야당공격 대처하라고 대표시켜 줬더니, 내부 분란만 일으키고 있다"며 "자기를 비판 한다고 당원을 감찰 지시한 것도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 세상인데 한순간 흘러가는 여당대표가 자기를 비판 한다고 감찰지시를 한다는 건 쫌생이나 할 짓"이라고 질타했다.

홍 시장은 한 대표를 겨냥, "그만하시고 국정감사 대책에 전념하라. 그러다가 박근혜 시즌2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최근 김대남 전 행정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녹취에서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월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대표를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