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못 전한 이유는···” 박주호 아내 안나, 암투병 고백

김도곤 기자 2022. 11.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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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SNS 캡처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박주호 아내 안나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병원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저를 챙겨주는 모든 분들, 이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제가 소통이 부족했음에도 변함없이 저희 가족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여러분의 좋은 마음이 안내하여 한 번도 길을 잃었다고 느낀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내 행복의 일부입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방사선 치료는 제쳐두고 강한 마음을 유지하겠다. 저를 살려주시고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당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그 이상한 세포들과 싸우고 있다면 사랑과 좋은 에너지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안나는 영어가 아닌 한글로 “수험생분들 수능은 어땠어요? 다들 고생하셨어요. 앞으로 있을 도전도 힘내세요. 우리 할 수 있죠?”라며 최근 수능을 본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스위스 출신은 안나는 지난 2015년 축구 선수 박주호와 결혼했고, 슬하에 딸 나은, 아들 건후, 진우를 두고 있다. 박주호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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