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식용유 판매” 1억여원 받고 잠적…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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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제조업체 대표 전화번호를 도용해 저가 판매를 미끼로 선 입금을 요구한 뒤, 수억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의심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저렴한 가격에 식용유를 판매한다며 선 입금을 요구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강서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60대 A씨는 자신을 식용유 판매업자라고 소개한 B씨로부터 "저렴한 가격에 식용유를 판매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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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제조업체 대표 전화번호를 도용해 저가 판매를 미끼로 선 입금을 요구한 뒤, 수억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의심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지인과 함께 B씨가 불러준 계좌번호로 각각 9000만원과 5000만원을 송금했으나, B씨는 돈을 입금받자마자 잠적했다.
B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A씨는 해당 제조업체에 전화해 B씨를 바꿔달라고 했으나, 해당업체는 “B씨는 모르는 사람으로 업체 직원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해당 제조업체는 사건 발생 직전 자신을 통신업체 직원이라고 사칭한 인물로부터 ‘대표번호로 걸려오는 전화 내선번호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듣고 내선번호를 잠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로 판단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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