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사용 못할 소중한 돈"…군인 손에 꼭 쥐여준 만원

이다온 기자 2024. 10. 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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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사용하지 못할 너무 소중한 만 원입니다."

한 시민이 군 장병에게 커피값을 하라며 만 원 한장을 쥐여주고 갔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그러면서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군 복무에 열정이 생겼고 군인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며 "평생 사용하지 못할 너무 소중한 만원"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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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갈무리

"평생 사용하지 못할 너무 소중한 만 원입니다."

한 시민이 군 장병에게 커피값을 하라며 만 원 한장을 쥐여주고 갔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군대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공군 소속 운전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10월 7일 월요일 배차를 나왔다가 시흥하늘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며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삼촌께서 저에게 오시더니 나라 지켜줘서 고맙다고, 커피값 하라며 만 원 한 장을 쥐여주고 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얼떨떨하여 제대로 감사인사를 드리지 못했는데, 혹시 커뮤니티를 보실까 하여 여기 글을 남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군 복무에 열정이 생겼고 군인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며 "평생 사용하지 못할 너무 소중한 만원"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저도 나중에 길 가다 군인을 보면 커피 한잔 사줄 줄 아는 멋진 어른이 되겠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당신들이 있어 매일 든든합니다', '고마우신 분의 조그마한 성의다. 소중히 기억될 듯', '만 원에 감사할 줄 아는 젊은 군인분과 따뜻함을 전하신 시민분 모두 훌륭하시다', '그대는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아직 살만한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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