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이 X발 펨창들아, 요즘 그 국민연금 만화 때문에 키보드 몇 개 박살냈냐?
그거 보고 있으면 진짜 '내 세금 어디감?', '내 미래는 누가 책임짐?' 싶어서 혈압 오르지? ㅋㅋㅋ
솔직히 우리 할매 할배 세대까지는 어찌어찌 틀니 압수하기 전에 받는다 쳐도, 우리 때는 진짜 깡통 차는 거 아니냐고.
근데 말이야, 우리가 지금 "다음 세대 착취 오지네 ㅉㅉ" 이러고 있지만,
이거 완전 '원조 맛집'이 있었다니까?
그것도 그냥 돈 좀 더 뜯는 수준이 아님.

고대 지중해 깡패국가 카르타고라고 들어봤냐?
얘네는 '다음 세대=연료' 공식을 ㄹㅇ 실천한 새끼들임.
애새끼들을 진짜로 신한테 태워 바쳤다고, 그것도 국가 번영이라는 개소리 명분으로!

카르타고 신 몰렉. 옵션? 그딴 거 없고 애프터서비스는 불구덩이행임 ㅋ
카르타고 이 새끼들은 국가에 뭐 좀 안 좋은 일 생기면 바로
"아, 신이 빡치셨네? 애들 좀 더 태워드려야 신께서 만족하시고 우리에게 축복을 내려주시겠지? ㅎㅎ"
이 지랄을 했음.
그것도 평민 애들만 바친 게 아니라, 지들 딴에는 공정하다고 잘나가는 집 첫째 아들내미들 위주로 골라서 바쳤다고 함.
와, 공정함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죠?

이 '몰렉'이라는 신이 또 개악질인게,
청동으로 만든 황소 신상인데 팔에 애를 올려놓으면 그대로 불타는 아궁이 속으로 애가 굴러떨어지는 구조였다고 함.
애 타는 냄새랑 비명소리가 진동하는데, 귀족 놈들은 그거 보면서 '아, 우리 카르타고 미래 밝다!' 이 지랄 떨었다니, 이게 사람이냐 짐승이냐?
로마 애들도 이거 보고 학을 떼서 "카르타고는 인간 말종 새끼들"이라고 기록에 박제해놨음.

카르타고 토펫 유적지에서 발굴된 수많은 작은 항아리(아이 유골함)
아니 그럼 이 미친 짓거리를 왜 국가적으로 장려했을까? 그냥 다 같이 손잡고 정신 나가서?

몇 가지 킹리적 갓심이 있는데, 결국 본질은 '시스템 유지'라는 만능 치트키 아니었겠냐.
어떤 X신 같은 시스템이든 "이건 우리 전통임!", "이래야 나라가 유지됨!" 이러면 다 통하는 줄 아는 빡대가리들이 꼭 있음.
'미래'를 팔아서 '현재'의 문제를 잠시 덮으려는 얄팍한 속셈.
지금 우리 국민연금 설계한 놈들이랑 마인드가 똑같지 않냐? ㅋㅋㅋ
'일단 지금 표 받고 나중에 어떻게 되든 알빠노? 다음 세대가 알아서 하겠지 ^^' 이 마인드.

카르타고: "요즘 애들은 왜 제물로 안 바쳐지려고 하냐? 책임감 없네!"

근데 이 X신 같은 카르타고에도 딱 한 명, 정신머리 제대로 박힌 불세출의 상남자가 있었으니,
그 이름도 유명한 한니발 바르카 장군임.

아니, 혹시 한니발 모르는 펨창 있냐? ㅋㅋㅋ 이 형님으로 말할 것 같으면, 코끼리 부대 이끌고 알프스 산맥을 그냥 스키점프 하듯이 넘어버리고,
로마 본토에 직접 쳐들어가서 로마군을 아주 그냥 갈아 마셔버린 희대의 전략가이자 전쟁 영웅임.

칸나이 전투에서는 로마군 8만 명 중 7만 명을 끔살시키고, 나머지 1만 명은 팬티만 입고 도망치게 만든 전설을 쓰신 분이라고.
로마 애들한테는 거의 뭐 저승사자급 공포의 대상이었음. (ㄹㅇ 팩트임. 궁금하면 '한니발 전쟁' 검색 ㄱㄱ)
이 형님이 그렇게 타지에서 로마 애들 뚝배기 야무지게 깨고 십수 년 만에 금의환향해 보니,
사랑하는 조국 카르타고 꼴이 아주 그냥 지옥도 그 자체였거든.
귀족 놈들은 국고로 지들끼리 '주지육림' 찍으면서 풀파티나 벌이고 자빠졌고, 백성들은 세금에 허덕이고, 애들은 신전 불구덩이로 직행하고...
그래서 이 상남자 한니발 형님이
"이 X발 나라가 망하든 말든 지들 배만 채우는 틀딱 도둑놈 새끼들부터 조져야 한다!"
외치면서 칼춤 추려고 했는데, 어떻게 됐겠냐? ㅋㅋㅋ
힘 있는 귀족 틀딱들이 "저새끼 완전 로마한테 나라 팔아먹으려는 매국노 빨갱이 새끼 아님? 당장 추방시켜!"
이 지랄 떨면서 역으로 담가버림.
ㄹㅇ 기득권 카르텔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답이 없다는 걸 보여주는 레전드 사례임.
(지금 우리 국회 모습이랑 다른 점 찾기가 더 힘든 수준 ㅋㅋㅋ)

그렇게 내부에서부터 아주 그냥 제대로 썩어 문드러진 카르타고.
미래(아이들)는 신전에 연료로 갈아 넣고, 유일한 희망(한니발)은 지들 손으로 내쫓았으니...
결국 로마한테 세 번이나 대가리 깨지고 완전히 역사에서 삭제엔딩.
도시 전체가 불타고, 다시는 풀 한 포기 못 자라게 소금까지 쳐뿌렸다고 하니, 얼마나 개같이 멸망했는지 알 만하지?

애새끼들 태운 잿더미 위에서, 지들끼리 술 처먹고 춤추면서 영원한 번영을 꿈꿨던 카르타고 귀족 놈들.
결국 그들의 '지속가능한 시스템'은 딱 지들 대에서 끝났죠? ㅋㅋㅋ
지금 우리 꼬라지 보면 진짜 남 일 같지가 않다.
'미래 세대는 우리가 알 바 아니고, 일단 지금 우리가 받을 연금은 한 푼도 줄일 수 없다!'
하는 딸피들 마인드가 카르타고 틀딱 귀족들이랑 다른 게 뭐냐고.
이러다 진짜 다 같이 손잡고 카르타고 시즌 2 찍는 수가 있음.
이런 거 보면 진짜 현타 오면서도, 한편으로는 '역사는 역시 돌고 도는 건가' 싶어서 소름 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