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은 김·안 양자 대결 구도… 최고위원 다섯 자리는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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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양자 대결 구도로 정리되면서 최고위원 경선 레이스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당권 경쟁 구도에 따라 셈법을 계산하던 최고위원 후보들이 다음달 2∼3일 후보등록을 앞두고 속속 출마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지 의원 외에도 친윤계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이종배 서울시의원, 최주호 전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장, 김영호 변호사,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등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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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양자 대결 구도로 정리되면서 최고위원 경선 레이스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당권 경쟁 구도에 따라 셈법을 계산하던 최고위원 후보들이 다음달 2∼3일 후보등록을 앞두고 속속 출마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또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 사태 이후 ‘선출 최고위원 5인 중 4인 이상이 사퇴·궐위 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고 당헌을 개정한 만큼, 당 대표 입장에서는 당권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 2인의 우군을 확보해야 할 필요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친윤(친윤석열)계 내부에서는 사실상 최고위원 선거 교통정리가 끝났다는 후문도 들려온다.
이날까지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한 현역 의원은 탈북민 출신 초선인 태영호·지성호(청년)뿐이다. 지 의원은 안 의원과 러닝메이트를 자처했고, 태 의원은 김 의원을 공개 지지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 외에도 김상훈(3선), 박성중·송언석·이만희(재선), 양금희·이용·정희용·조수진·허은아 의원(초선) 등의 이름이 물망에 오른다.
이들 중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수행팀장을 지낸 이용 의원이 사실상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윤(비윤석열)계로 꼽히는 허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최고위원 출마 여부에 대해 “나 전 의원이 저렇게(불출마) 되는 거 보고 좀 겁이 나는 것도 있다”면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원외에서는 지난 24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고,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와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도 도전장을 냈다. 이준석 대표 시절 청년 최고위원을 지낸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다음 주 중 일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지 의원 외에도 친윤계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이종배 서울시의원, 최주호 전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장, 김영호 변호사,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등이 출마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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