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키움 7-5 제압…6연승 ‘파죽지세’

양우철 기자 2026. 4. 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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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김도영, 나란히 홈런포 가동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연이틀 꺾으며 6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시즌 성적 8승 7패, 승률 0.533이 됐다.

이날 KIA는 데일(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박민(2루수)-김규성(1루수)-박재현(좌익수)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로는 김태형이 나섰다. 김태형은 3이닝 동안 64구를 던지며 6피안타 3실점(3자책) 1사사구 2피홈런을 기록, 프로 데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경기에서는 KIA가 1회초 2사 3루에서 김태형이 브룩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1회말 곧바로 김도영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2회말에는 빅이닝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1사 2루에서 김규성과 박재현의 연속 적시타로 3-1로 앞서 나갔고, 2사 2루에서는 김호령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KIA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김선빈의 볼넷과 김도영의 안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나성범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2회말에만 5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추격을 허용했다. 3회초 김태형이 박주홍과 김지석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줬고, 4회초에는 황동하가 이주형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5회초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주며 KIA는 6-5, 한 점 차까지 쫓겼다.

상대의 흐름을 끊은 건 김도영이었다.

7회말 김도영은 상대 투수 박진형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한 방으로 KIA는 7-5로 달아났다.

이로써 김도영은 지난 14일 만루 홈런에 이어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8회와 9회 조상우와 성영탁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KIA는 7-5 승리를 지켰다.
/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