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저게 뭔가요"…제주 하늘 수놓은 '빛기둥'에 문의 빗발

김지영 2022. 10. 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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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밤하늘에 빛기둥이 쏟아지는 기이한 현상이 목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경부터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제주도 곳곳에서 길쭉한 모양의 빛기둥이 관측되고 있다는 문의와 제보 전화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해당 '빛기둥'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야간 조업하는 어선들이 물고기를 모여들게 하기 위해 켠 '집어등'(集魚燈)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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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집어등 빛 구름에 반사”
26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에서 바라본 하늘에 빛기둥이 나타난 모습. / 사진=연합뉴스

제주 밤하늘에 빛기둥이 쏟아지는 기이한 현상이 목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경부터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제주도 곳곳에서 길쭉한 모양의 빛기둥이 관측되고 있다는 문의와 제보 전화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이 현상은 한 시간 이상 이어졌고 제주시 연동, 조천읍, 애월읍과 서귀포시 효돈동, 대정읍 등 제주 전 지역에서 관측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해당 ‘빛기둥’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야간 조업하는 어선들이 물고기를 모여들게 하기 위해 켠 ‘집어등’(集魚燈)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26일 오후 제주시 오라동에서 바라본 하늘에 빛기둥이 나타난 모습. / 사진=연합뉴스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바라본 하늘에 빛기둥이 나타난 모습. / 사진=연합뉴스
26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에서 바라본 하늘에 빛기둥이 나타난 모습. / 사진=연합뉴스

기상 조건이 맞을 경우 집어등 불빛이 5~6㎞ 높이의 상층운에 의해 반사돼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기상청은 “상층의 구름층이 주로 육각 구조의 얼음 입자로 구성돼있고 입자 하나하나가 거울 역할을 한다”며 “얼음 결정의 위치가 다 다르기 때문에 반사된 빛의 상이 맺히며 기둥 모양으로 보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제주에서는 올해만 이 같은 빛기둥이 2~3차례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과 9월 28일 새벽 이 같은 현상이 도내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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