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서 쫓겨난 DF, 충격 폭로..."몇몇 맨시티 선수들은 코로나 규칙 어겼다. 여자와 관계도 맺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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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멘디가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사건 조사가 시작됨에 따라 맨시티는 그의 자격을 정지시켰고, 멘디는 재판에 설 때까지 구금됐고,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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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벤자민 멘디가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멘디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 구단과 선수들에 대한 폭로를 했다. 그는 "구단의 주장을 포함해 몇몇 맨시티 1군 선수들은 내가 주최한 파티에 참석했다. 우리는 모두 술을 마셨다. 우리 모두는 여자와 가벼운 관계를 맺기도 했다. 우리는 코로나 19 규제를 어겼다. 내 행동에 대한 핑계를 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맨시티가 그런 식으로 나만 배제시킨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나와 다른 맨시티 선수들의 차이점은 내가 성폭행 혐의로 대중들로부터 굴욕적인 일을 받았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다른 맨시티 선수들처럼 내 의무를 수행할 의향이 있었다. 맨시티는 그 당사자들이 무모하게 행동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나는 다른 선수들이 파티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공개적으로 알려짐에 따라 맨시티가 그 선수들의 급여 지불을 공제하거나 연기했다는 것을 듣지 못했다. 나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맨시티가 팀에서 나만 배제시킨 것은 정말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멘디는 AS 모나코 소속이던 2016-17시즌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작성했다. 또한 이 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에 들기도 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의 부름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멘디의 공격적인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그를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해 전술을 운영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진 못했다. 이적 첫해 장기 부상으로 인해 컵 대회 포함 9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8-19시즌엔 시즌 초반 활발하게 어시스트를 적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또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도 대부분 교체 출전으로 나서는 등 시간이 갈수록 입지는 줄어들었다.
불미스러운 일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2021년 중순, 멘디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혐의가 제기됐다. 사건 조사가 시작됨에 따라 맨시티는 그의 자격을 정지시켰고, 멘디는 재판에 설 때까지 구금됐고,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재판은 약 2년 동안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멘디는 모든 혐의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맨시티는 그를 품지 않았다. 결국 그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맨시티를 떠나 프랑스 리그의 로리앙으로 향했다.
이것 외에도 멘디는 여러 차례 불법적인 일을 행했다. 코로나가 들끓던 시절, 멘디는 여러 차례 코로나 규제를 어기며 언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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