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폴란드, 벤투 아닌 산토스 선임 완료...유로 2024 이끈다

신인섭 기자 2023. 1. 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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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이 폴란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폴란드축구협회(PZPN)는 24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산토스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지난달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토스 감독은 2014년 9월부터 시작한 매우 성공적인 여정을 끝내기로 합의했다"며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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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이 폴란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폴란드축구협회(PZPN)는 24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산토스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산토스 감독은 2014년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우승을 이끌며 포르투갈에 첫 유로 트로피를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컵(UNL) 초대 우승도 이끌었다.

하지만 일관적이고 보수적인 전술은 결국 독이 됐다. 산토스 감독은 수비적인 축구를 지향함과 동시에 역습 위주의 공격만 펼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대팀들에게 읽혔다. 결국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UEFA 유로 2020 16강 탈락하며 점점 내리막을 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가운데 한 팀으로 뽑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펠릭스 등을 주축으로 팀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포르투갈은 대한민국, 가나, 우루과이와 함께 H조에 속해 2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16강에서도 스위스에 6-1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지만, '철통 수비'를 자랑하는 모로코에 0-1로 패하며 결국 8강에서 월드컵 여정을 마치게 됐다.

결국 산토스 감독은 포르투갈과의 동행을 마쳤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지난달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토스 감독은 2014년 9월부터 시작한 매우 성공적인 여정을 끝내기로 합의했다"며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행선지는 폴란드 축구대표팀이다. PZPN은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결별한 뒤,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다. 당초 대한민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파울루 벤투 감독도 거론됐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산토스 감독이 급부상했다.

데뷔전은 오는 3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는 오는 3월 25일 체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또한 폴란드 'gol24'는 "산토스 감독의 계약은 2024년 유로가 끝날 때까지다. 만약 본선에 진출할 경우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까지 계약 기간은 자동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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