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를 5만대 차로 따라 붙은 BYD, 2024년 해외 판매도 72% 증가

이석우 2025. 1. 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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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차 판매 500만대 겨냥한 BYD, 한국 및 일본 시장 진출 가속화 계획
중국 최대 전기차(EV) 제조업체 BYD(비야디)가 지난 10월 말 광둥성 선전의 주행 시험장에서 신차들을 시험하고 있다. 사진=이석우기자

[파이낸셜뉴스]중국 최대 전기차(EV) 제조업체 BYD(비야디)가 세계 1위 테슬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2일 BYD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12월 배터리로 구동하는 순수 전기차 20만7734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순수 전기차 판매 대수는 176만대로 181만대로 추정되는 테슬라를 턱 밑까지 따라 붙었다.

같은 기간 세계 시장에서 BYD의 전체 신차 판매도 전년도에 비해 41% 증가한 427만2145대를 기록하면서 올해 500만대 판매를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자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PHV)를 앞세워 판매를 끌어올렸다.

PHV 판매는 73% 늘면서 248만 5378대를 기록했다. EV 승용차는 12% 증가한 176만 4992대에 그쳤다.

BYD의 해외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2024년 한 해, 승용차의 해외 판매는 41만7204대로 무려 72%나 늘었다. 같은 기간 세계 시장에서 BYD의 신차 판매가 전년도에 비해 41% 증가한 것에 비해 가파른 증가세이다.

이에 따라, 해외 판매 비율도 전년도 8%에서 10%로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판매점을 늘리는 등 해외 판매 비중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7월 태국에서 해외 최초로 본격적인 승용차 공장을 가동하는 등 현지 생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BYD는 지난해 5월 독자적인 PHV 기술('DM-i')로 최대 항속 거리를 2100㎞까지 늘려 EV의 짧은 항속 거리에 불만족하던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이 거리는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고, 가솔린도 가득 채웠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BYD는 올해에는 복잡한 도심 지역에서도 이용 가능한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탑재된 차량 출시에 주력하면서 한국, 일본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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