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상서 어선 전복돼 3명 사망…영월 역주행 사고로 일가족 참변
[앵커]
오늘 아침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전복돼 3명이 숨졌습니다.
새벽 시간 일어난 터널 역주행 사고로 추석 연휴 일가족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뒤집혀 잠겨버린 어선.
해경 함정과 헬기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해상에서 35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약 2시간 만에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지만, 선장과 기관장, 인도네시아인 선원 등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3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해경은 조업 중이던 어선이 항해하던 천6백 톤급 석유 운반선과 부딪쳐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흰색 승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터널에서 역주행하던 차량과 승합차가 정면충돌해 두 차량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승합차에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의 아내와 자녀 등 가족 5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CCTV 영상을 토대로 역주행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대전시 유성구의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승용차 엔진룸이 모두 탔지만, 운전자와 동승자는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광주시 남구의 아파트 4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방 가전제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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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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