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 대전 민간공원 특례사업 견본주택 개관 '분양일정 돌입'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 투시도 /사진=KB부동산신탁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약은 다음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서류접수는 17일부터 26일까지다.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1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대전시 중구 문화동 47번지 일원에 509가구가 입주 가능한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16층으로 총 11개동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기준 84㎡ 419가구, 126㎡ 90가구가 공급된다.

사업시행자인 문화드림파크개발이 KB부동산신탁에 위탁한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이다. KB부동산신탁은 자금조달, 공사발주, 분양, 관리, 운영 전반을 맡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47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문화동에서 공급된 인근 단지의 공급가는 3.3㎡당 평균 1750만원을 초과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약 15만7000㎡ 규모의 문화공원이 아파트 단지를 둘러싸게 된다. 산책로, 쉼터 등 다양한 공원시설을 단지처럼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내에도 벚나무길, 테마가든 등 특화된 조경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세대 내부는 전 세대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주방과 다용도실이 연계된 동선과 넓은 조리공간을 배치했고 현관 팬트리와 주방 팬트리 등을 탑재해 수납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적이다. 일부 세대는 돌출형 발코니가 적용된다.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필라테스룸,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오픈 키친을 포함한 공동체 공간, 어린이집, 경로당 등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함께 공세권 입지, 특화설계, 도시 인프라를 고루 갖춰 청약 시장에서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도안동 973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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