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모호성 벗어던진 李대통령 외교…인권 외교를 향한 여야의 엇갈린 훈수 [굿모닝 인천 - 정치 말말말]

김요한 기자 2026. 4. 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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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李대통령: 반인권 반국제법 행동, 전세계 지적 되돌아 볼 만 한데 실망
② 이준석: 왕의 대변, 매화라 부른건 진짜 향기 나서가 아냐. 착각 말아냐
③ 장동혁: 정부·여당 지지율 높은 건 정권 초 李대통령 정치 착시 현상
④ 李대통령: 에너지·원자재·고유가 어려움... 비상대응 체제 더욱 확고

■ 방송 : 경인방송 <굿모닝 인천, 박주언입니다> (FM 90.7MHz 오전 7~9시 방송)

■ 코너 : 정치 말말말

■ 진행 : 박주언 앵커

■ 인터뷰 : 박상병 평론가, 류권홍 변호사

■ 방송 다시 듣기 [클릭]

*인터뷰 저작권은 경인방송에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박주언 : 경인방송 90.7MHz 굿모닝 인천 박주언입니다. 말로써 정치 핫이슈를 풀어보는 <정치 말말말> 시간인데요. 굿모닝 인천에서 여러분들의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송 중에 의견이 있으시면 문자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에 유료 문자 #9070번이고요. 또 카카오톡으로도 여러분들의 의견 받고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라디오로 저희 방송을 보실 수도 있고요. 다음에서도 라이브로 나가고 있으니까요. 다음 라이브도 많은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치의 말 한마디가 외교를 흔들고 선거의 판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대이스라엘 발언부터 야당의 공세,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방미 행보까지 오늘 <정치 말말말> 그 의도와 파장을 한번 짚어볼까 합니다. 오늘도 박상병 평론가, 류권홍 변호사 두 분 함께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 류권홍 : 네 안녕하세요. 

◇ 박상병 : 안녕하십니까.

◆ 박주언 : 네, 반갑습니다. 항상 일주일 만에 만나지만 만날 때마다 무슨 일이 있고 항상. 그래서 말이 항상 많고 이래서 오늘도 얘기 나눌 게 많을 것 같은데 오늘 먼저 우리 박상병 평론가께서 픽하신 말, 어떤 말을 뽑으셨나요?

◇ 박상병 : 아마 지난 일주일 동안에 우리 애청자분들도 아마 관심을 가졌을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발언.

◆ 박주언 : 맞아요. 많이 얘기를 하고 계속 뉴스가 나오더라고요.

◇ 박상병 : 찬반 양론도 있고 하다 보니까 이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긴데 우선 좀 지금의 중동 전쟁을 한번 보죠.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략은 휴전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해서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유엔 인권위원회에서도 보호소에서 비인간적인 잔악 행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금 뉴스에 안 나와서 그렇지, 이스라엘이 저지르고 있는 만행은 이걸 상상할 수 없습니다. 아마 한 1년쯤 뒤에 나올 거예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그러나 국제사회가 대체적으로 침묵하고 있어요. 그런데 대체적으로 침묵한다는 얘기는 그럼 제대로 말한 나라도 있느냐? 유럽은 말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얼마 전에 폴란드에서 의회가 이스라엘 국기에 그 앞에 나치의 문양, 하켄크로이츠를 걸어서 이스라엘을 비판했던 그런 국회도 새로 나왔어요.

앞에 그러니까 모세의 별이 아니라 하켄크로이츠를 가지고 이스라엘을 나치라고 얘기하는, 그런 게 유럽에서도 이스라엘에 대해서 동네 깡패라 그래요. 미국은 국제 깡패고. 유럽의 발언입니다.

그 정도로 지금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여론이 안 좋아요. 우리 아시아는, 일본은 빼고요. 제대로 말 한마디 하는 나라가 없어요. 중국 빼고는. 드디어 우리 대통령이 얘기했습니다. 그런 이스라엘을 향해서.

◆ 박주언 : 뭐라고 얘기했을까요?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박상병 : 이재명 대통령의 얘기입니다.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 하는 전 세계인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 볼 만도 한데 실망입니다."

◆ 박주언 : 그러니까요.

◇ 박상병 : 이거는 당초에 이재명 대통령이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시신을 떨어뜨리는 그걸 아동 학대라고 얘기를 했는데 아동은 아니라고.

◆ 박주언 : 나중에 보니까 아동은 아니었어요.

◇ 박상병 : 팩트는 좀 다릅니다마는 아무튼 그런 잔혹한 행위를 한 건 사실이고 여기에 대해서 이제 이걸 국제 인권위 측면에서 얘기를 했는데 시체도 전쟁중에 그렇게 하면 안 되죠.

이건 인권의 문제고 또 그것뿐만 아니라 지금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이 국제법적인 만행, 전쟁은 범죄입니다. 여기에 대해 비판을 했으면 팩트만 다르다. 한국의 발언에 경청하고 있다. 이 정도 발언이면 좋을 텐데 오히려 분노했어요.

이스라엘이 뭐가 누구 누가 누구를 분노한다고 이러다 보니까는 한 얘기가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이 얘기를 한 겁니다. 반인권, 반국제법 행동.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의 지적을 한 번쯤 들어봐야 할 텐데 어디서 반발이야, 실망이다. 이런 얘기거든요. 사이다 발언입니다.

◆ 박주언 : 이게 이제 상황을 보면 지난 10일이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의 SNS에 2024년 영상이라고 해요. 이스라엘 군의 작전 장면 영상을 공유하면서 인권 문제를 제기하니까 이스라엘 외무부에서 사실 확인부터 해라. 이렇게 반론이 나왔어요.

그러자 다시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를 했는데 그러면 왜 이렇게 했을까요? 궁금해요. 그 셈법이 있을까요? 대통령의.

○ 류권홍 : 첫 번째는 그 점은 저도 인정합니다. 대통령이 인권에 대해서 이제 시각을 가지고 있다. 고민을 하고 있다. 인권을 지켜야 되고 사람을 쉽게 죽이면 안 되고 뭐 전쟁도 반대하고 이 점은 저도 공감합니다. 그럴 수 있다.

다만 이제 또 다른 상황이 하나 전개가 된 것이 저는 이란과 뭔가 교감이 있었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이란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우리가  배를 통과시키려면 이란에서 자꾸 뭐 선박에 대해서 정보를 내놓고 적대 국가가 아니어야 되고 뭐 이러다 보니까 그런 약간의 정치적인 숨은 표현이 있지 않을까.

예컨대 오목 좀 둔다고 바둑 국수전에 훈수하지 말라. 이건 야당한테 한 얘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나는 정말 큰 고민을 하고 국가를 생각하는데 조금 안다고 나한테 시비 걸지 말라 이스라엘 발언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해서 여러 가지 목적이 있지 않았을까.

대통령으로서의 구심은 있었다라고 보입니다. 다만 지금 평론가님이 말씀하셨는데 폴란드 같은 경우는 의원이 했어요. 대통령이 하셔서 이렇게 좀 꼬인 면이 있는 겁니다. 해결을 못하는 거죠. 의원이 했으면 폴란드 대통령이 아 그거는 좀 오버했지 않느냐라고 하면서 뒤로 물러서고 해결이 쉽게 될 텐데 대통령께서 직접 쏘시니까 야 이거에 대해서 그럼 어떻게 대응하지? 외교부 장관한테 시키면 뭐 외교부 장관은 그런 표현 안 하려고 그럴 거예요.

이제 의원이 제일 낫겠죠. 그런 방식으로 이렇게 좀 의사 표현도 이런 다른 방안을 냈으면 좋으셨는데 하는 그런 아쉬움은 있습니다.

◆ 박주언 : 어때요? 평론가님 오히려 대통령이 그냥 시원하게 얘기를 한 건가요? 아니면.

◇ 박상병 : 그렇죠.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그런 얘기하면 관심도 없어요. 우리가 폴란드하고 다르죠 우리는. 우리는 실제로 우리는 이 중동 전쟁 때문에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지금 하반기 경제도 우리가 모릅니다. 호르무즈가 다치면요. 우리 인플레 이거 잡지 못해요. 더더욱이 더더욱이 지금 우리는 분단 국가입니다. 이 와중에 전쟁이라니요. 이거는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이거는 그러니까 이거를 뭐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의원 누가 했다. 그거 세계적인 뉴스도 안 받아요. 폴란드는 이웃 나라니까 거기서도. 그런데 우리나라는 대통령이었어요. 더 강력한 것이고 또 지금 이 와중에 우리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목소리 한번 내본 적이 있습니까?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이재명 대통령 이 발언이 처음인 것 같아요. 물론 조그마한 나라 빼고, 적어도 미국이나 미국 맹방 같은 나라 이스라엘은 작지만 강한 나라입니다.

그런 이스라엘에 대해서 무슨 짓을 하더라도 우리는 그냥 전략적 모호성. 그냥 뭐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이 정도의 외교를 해 왔던 것이 사실이란 말입니다.

외교는 정치의 연장에 있는 거예요. 이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감이 없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확신이 없으면 이런 말 못 합니다. 당당하게 말하는 거 아니야 국제사회에 대해서. 이거는 범죄다. 유럽에서는 트럼프를 국제 깡패라 한다니까요.

이스라엘을 지역 깡패고. 앞으로 아시아 깡패가 또 나올 겁니다. 아마 저기 섬나라에서. 등등등 이런 것을 대한민국이 말 한마디 못하고 언제까지 전략적 모호성만 가지고 있다고 얘기하면 이거는 대한민국 국격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저는 대통령이 할 말을 한 것이고...

우리 국민들의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이거는 대통령이 작심하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메시지가 아니라 전 세계 인권의 메시지, 전쟁에 반대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이재명 대통령이 던진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정말로 사이다 중에서도 최고의 칠성사이다입니다.

◆ 박주언 : 사이다 중에서도 최고의... 아니 왜냐하면 처음에 이 얘기가 나왔을 때는 이제 의견이 좀 분분했어요. 이게 뭐 진짜 가벼운 손가락이 새벽에 벌인 일이냐, 아니면 진짜 무슨 숨은 의도가 있었냐 하다가

지금은 이제 양당에서 이쪽은 한 수 두 수 세 수 앞을 본 거다라고 여당에서 얘기하고 있고 야당에서는 그래도 무슨 소리냐, 지금 외교부 발언 한마디가 리스크를 얼마나 키우는데.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게 어떻게 우리 정치에 우리 정부의 부담으로 될까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연합뉴스]

○ 류권홍 : 부담될 가능성이 있죠. 인권 말씀을 하셔가지고 이제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인권을 챙기네, 좋은데요. 한면 인권이라는 것이 참 모호한 게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때렸죠. 그때 아무 말씀 안 하셨어요.

중국 티벳이나 신장 위그루 많습니다. 심지어는 우리 북한, 그리고 진짜 인권이 심각한 곳은 아프리카 수단 같은 데거든요. 먹을 물이 없고 죽어가. 그러면 일관성이 있으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다 같이 미국도 사실 이란 때린 게 그 학교에서 학생들 죽인 게 인권으로 따지면 심각한 거죠.

그러면 그거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하셨어야 되는데 비판을 하자면. 이제 그런 부분이 있어서 이제 그런 말씀을 하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그런 식으로 이제 이 정치적인 문제가 생기면 이스라엘과 제일 가까운 건 미국.

또 그 미국과 관련된 건 세계 제일의 석유 산유국 사우디. 이쪽과 부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것이냐 하는 고민도 같이 해야 된다는 거죠. 지금 전시 상황에서. 그리고 또 시점이 참 묘했어요. 바로 그 다음 날이 홀로코스트 기념일이었어요.

그러면 이스라엘의 입장이 된다면 야 우리 600만 명이 죽었는데 물론 그 이상도 되겠지만 그날 바로 전날 한국 대통령이 이런 말을 해? 라는 거에 대해서 이렇게 좀 과격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이건 예상할 수 있었던 겁니다. 이제 그런 점이 좀 우려스럽다는 이야기죠.

◆ 박주언 : 그러면 이렇게 된 것이 나중에 우리하고 이스라엘 관계에 어떤 외교적인 영향을 줄까요? 평론가님.

◇ 박상병 : 별 영향 없어요. 우리가 이스라엘하고 무슨 뭐 통상이 많은 것도 아니고 이스라엘이 우리나라에 무기를 많이 구매를 하고 있는데 무기를 많이 구매합니다.

무기 구매가 좀 줄어들 수 있죠. 그러면 이스라엘이 싫으면 다른 나라 무기 사면 되는 거고. 중요한 거는 이런 것 때문에 이스라엘이 한국과의 관계를 멀리 한다고 하면은 이스라엘은 그렇게 작은 나라가 아니에요 사실은.

미국의 지도부의 20%가 유대인이에요. 미국 자본의 30%가 유대인 재산입니다. 막강한 나라예요. 그 나라 한국 대통령의 발언 때문에 한국과 이스라엘 관계를 새롭게 본다? 그렇게 작은 나라가 아니고요.

대한민국이 또 대통령 그 발언 가지고 이스라엘을 무슨 외교적으로 문제, 그렇게 크게 볼 문제가 아니에요. 이거는 말 그대로 전 세계에 메시지를 던진 것이고 이를 통해서 한국과 이스라엘 관계는 더 돈독해질 수가 있는 것이고요. 또 이스라엘도 보면 깜짝 놀란 거예요.

저 동방에 한국에서 저런 말을 했구나. 이거 지금 우리 문제에 대해서 이거는 유럽만이 아니라 한국도 저렇게 우려하는구나. 더 반성할 수 있고 한국을 더 우러러 볼 수도 있는 거예요.

또 반대로 우리 한국이 또 이스라엘을 때리면서 이스라엘이 앞으로 한국과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하면 역시 이스라엘은 큰 나라구나. 조그마한 그 뭐 인구 천만도 안 되는 그런 나라가 아니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어요?

그러면 더 관계가 좋아질 것이지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걱정을 해 가지고 왜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다. 그럼 언제까지 전략적인 모습을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침묵만 지켜요? 대한민국은 그런 시대를 정말 벗어나자는 거예요.

우리는 그렇게까지 해방 이후에 한 60년을 그렇게 살아왔어요. 말 한마디 못하고. 그냥 뭐 저기서도 말 한마디 못하고. 그러면 이번에 말했는데 왜 딴 데는 말 안 했냐, 다른 데는 말을 못 했죠. 이제부터 말을 한다는 거예요.

할 말은 지금 이 문제는 전쟁 중이란 말입니다. 전쟁 중. 대한민국에 피해를 입잖아요. 다른 데는 대한민국에 큰 피해를 안 입잖아요.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지금 전쟁 중인 나라에 대해서 대한민국이 말 한마디 못해요? 또 거기다가 미국은 지금 휴전을 하자고 그러는데 이스라엘 때문에 지금 못하고 있는 거예요.

휴전 중에도 레바논을 공격한다니까요. 이런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왜 대한민국이 말 한마디 못해요. 그래서 이거를 뭐 팩트가 틀렸다.

그거는 대통령이 좀 더 잘 살펴봤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대목이 있죠. 또 그때 팩트가 아니고 그럼 지금의 팩트를 가지고 하면 더 충격적일 거예요. 지금의 팩트는 몰라요. 보도를 안 하니까.

어떤 학살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쩌면 유대인 학살보다 더 심한 학살이 일어날지도 몰라요. 누구도 책임 안 집니다. 휴전을 선언했음에도 공격을 한다니까요. 이런 데 대해서 대한민국이 이제는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이 아니면 어느 대통령이 말할 수 있겠어요?

그런 면에서는 이거를 작은 문제는 논란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그거는 지엽적인 것이고 곁가지고 본질은 전 세계에 대해서 대한민국이 할 말을 한다.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문제에 대해서 대한민국도 할 말을 하겠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그런 메시지를 던진 거죠.

◆ 박주언 : 그럼 우리가 이런 계기로 좀 국제적인 위상이 오를까요? 어떻게 보세요? 

◇ 박상병 : 안 올라요. 말 한 마디 가지고 국제적인 위성이 떨어지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이제 우리 스스로 글로벌 수준에서 한번 고민을 해 본다는 거예요.

◆ 박주언 : 좀 자각하는 차원에서.

◇ 박상병 : 그렇죠. 지금까지 침묵해 왔고 힘도 없었고 미국 눈치나 보고 일본 시키는 대로 하고 해왔지만 이제 우리도 스스로 국제사회에서 할 말을 하겠다. 그래도 모든 말 다 한다. 그것이 아니라 정말로 우리 국민들에게 피해가 되는 말, 지금 평화를 갈구하는 우리 정부 입장에서 전쟁과 관련돼 있는 현안에 대해서는 적어도 인권과 관련됐다고 얘기하면 할 말을 하겠다. 그것도 10번 할 거 한마디는 하겠다. 그걸 왜 비판합니까? 그거를 박수를 쳐야지.

◆ 박주언 : 이게 그래서 또 그 부분이 있어요. 어쨌든 대통령이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 SNS로 낸 의견이었단 말이죠. 그러니까 이제 왜 도대체 그 안보 부분에 대해서까지 SNS 정치를 하냐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레바논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류권홍 : 이게 안보와 관련된 것은 사전에 참모나 외교부 당국자들하고 상당히 이제 논의가 돼서 정제된 발언으로 나가야 되는데 새벽 1시에 SNS 하실 수 있어요. 대신 야 내가 이런 표현을 했을 때 무슨 문제가 생길까, 그리고 이게 팩트야 아니야라고 점검을 했어야 되는데 안 하시고 좀 욱한 면이 있으신 것 같아요.

그냥 올리셨는데 그런 문제도 있고 또 하나는 이제 좀 전에 말씀하셨지만 이런 게 있어요. 이란 외교부가 표현을 쉽지 않은 표현을 했어요. 심하게 심하게 비판한다. 이스라엘에서 이란이 아니죠. 그게 이스라엘이라는 국가가 꽁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로비력이 대단한 국가라서 미국 정치권을 흔들 수 있고요.세계 금융을 쥐고 있는 게 이스라엘인데 지금 지나서 좀 지나서 우리가 이스라엘과의 또는 다른 뭐 어떤 특별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뭐 이런 문제가 있을 때 반대를 할 수가 있어요. 뭐 당장 가까이 있지도 않은데 뭐 토닥토닥 하겠어요?

그러나 그런 위험성을 그냥 일으켰다 하는 거 하고 그런데 이제 다행히 한국이 우리나라가 얼마 전에 UN에서 그런 무슨 이스라엘 가자지구 내 인권 문제에 관련 결의안이 있었는데 이것도 정치적인 거죠.

13일이니까 대통령 발언이 있고 이후인데 기권을 했어요. 원래대로 했으면 찬성을 이 말이 없었으면 찬성해도 할 말이 없었을 텐데 대통령께서 이 말을 하니까 시끄러워져서 차라리 기권을 하자 이렇게 이상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것들은 좀 이렇게 새벽에 SNS 하시면서 쉽게 하시면 안 돼요. 이게 꼬이는 거 아니에요? 스텝이. 대통령 발언과 국제사회에서 표결이 부동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가능하면 없었으면 좋겠어요.

◆ 박주언 : 이런 SNS 정치, 어떻게 봐야 돼요?

◇ 박상병 : 방금 우리 변호사님 말씀하신 지적은 꼬인다고 저는 안 봐요. 그걸 그걸 꼬이면 안 돼요. 그 꼬이면 미국은 수천 번 꼬여요. 이스라엘은 수만 번 꼬입니다. 그건 꼬이는 것이 아니고요. 대통령은 SNS 비판할 수 있고요. 국제사회에서 표결할 때는 다른 표결할 수 있는 거예요. 우리가 반대한 게 아니라 기권한 거예요. 전략적으로 기권하는 거예요.

우리는 그거는 이제는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 국가의 이익과 관련돼 있는 거니까 빠지는 거예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예요.

그거를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에 대한 비판할 수 있는 거죠. 그거는 그럼 대통령이 찬성했다고 외교부가 유엔에 가가지고 그 말을 그대로 실천합니까? 그건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예요.

있다고 보면 안 되는 것이고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 이스라엘과의 관계가 어떤 로비라든지 이 얘기를 하셨는데 반대로 그러면 우리가 이스라엘 편 든다고 대한민국의 국가 이익이 전개될까요?

너무 많은 고민을 해버리면 지금 야당이 주로 하는 얘기가 그런 얘기인데 그것 때문에 할 말 못 하면 안 된다고요. 그러니까 우리 대통령 얘기 한 말이 이게 맞는 거냐, 말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느냐, 또 말할 수 있을 만큼의 대한민국의 그릇이 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고 거기에 일부 뭐 새벽에 1시에 했다는 것도 논란이 될 수가 있는 거죠.

그럼 밤 10시에 한다고 문제 안 되느냐, 뭐 그것도 그런 것이고 그러니까 지엽적인 문제는 있을 수 있어요. 다만 SNS에 이재명 대통령이 많이 던지는 거는 저도 좀 자중했으면 좋겠어요. SNS를 너무 많이 해버리면 정부가 할 일이 별로 없어져요.

그리고 또 실수할 수가 있어요. 이번 같은 경우도 대통령이 아동을 살해했다고 단정한 것이 아니라 했다면은, 이렇게 했다고요. 오늘도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도 건강한 영상이 아니에요. 그 영상도. 

◆ 박주언 : 너무 자극적이고.

◇ 박상병 : 그렇죠. 그런 걸 정제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아쉬움은 분명히 있어요. 그 아쉬움이 있다고 얘기하면 그거는 공감을 하는 거예요. 이스라엘도 그거는 팩트는 아닙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맞구나. 근데 그보다 더 심한 일을 지금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팩트가 아니라는 이유로 대통령을 비판을 해요.

그거는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아직도 뭐를 비판하는지를 모르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네타냐후도 광기예요 광기. 이 사람도 아마 전쟁이 아니었으면 벌써 아마 아마 구속됐을 거예요. 이런 것들을 우리 대통령이 한 얘기를 본질을 보자, 곁가지는 쳐내자.

○ 류권홍 : 이게 이제 저기예요. 실리냐, 명분이냐. 신념이냐, 현실이냐인데 이제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더군다나 실리 외교를 해야만 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제가 뭐 이스라엘을 어떻게 비판하든 무슨 관계가 있겠어요.

◆ 박주언 : 그렇죠. 내가 비판하는 건 아무도 신경 안 쓰겠지.

○ 류권홍 : 그런데 당하는 이 홀로코스트를 당해본 나라 입장에서는 분명히 상당히 감정적인 반응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점은 좀 조금 더 고민하셔야 됩니다.

◆ 박주언 : 그래서 아마 우리 류 변호사님이 이거를 다음 말로 픽 하신 것 같아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말을 픽하셨는데 한번 소개를 해 주실까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6일 부산 부산진구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4.16 [사진=연합뉴스]

○ 류권홍 : 예, 그냥 다이렉트로 이준석 대표가 이 말을 했습니다. "우리 조선시대 때 왕의 대변을 매화라 불렀던 그런 것은 그 매화가 진짜 향기가 나서 때문이 아니다. 착각하지 마시라." 이게 이렇게 들으면 뭔 말이야 그럴 텐데 대통령이 이스라엘 발언을 했고 민주당이나 이쪽 측에서는 아 훌륭하신 겁니다. 인권에 대해서 이렇게 국격을 세우고 잘하신 겁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 이제 그 발언이 변 냄새 난다 이거죠. 이거에 대해서 다들 매화라고 칭찬하고 계시는 게 있는데 그거에 착각하지 말라 이런 표현인데 이게 또 있어요. 그 뒤에 그러니까 한마디 더 있어요.

예를 들어서 뭐 급발진해서 가짜 뉴스를 설화로 만드신 다음 각하 시원하겠습니까? 뭐 이런 말을 하는데 이제 하나는 우리 앞에 발언하고 연결이 되기 때문에 한번 같은 차원에서 이걸 픽을 했고 하나는 좀 표현이 과연 대통령에 대해서 이런 표현까지...

◆ 박주언 : 이게 너무 강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평론가님.

◇ 박상병 : 저는 이준석 대표다운 발언이에요. 이 사람은 이준석 대표는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주목을 끌어내는 거예요. 말이 되든 안 되든.

◆ 박주언 : 강한 발언으로.

◇ 박상병 : 얼마 전 TV 토론할 때 젓가락 얘기를 우리가 들었잖아요. 그런 사람이라고. 나는 이 얘기를 듣고 난 다음에 자기가 상처를 하는 줄 알았어요.

이준석이가. 어 만약에 우리가 이준석한테 왕의 대변을 매화라고 불렀던 건 진짜 향기가 나서가 아니다. 착각하지 마라 이준석 늘 국민들이 지켜보고 박수 보내는 것은 네가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착각하지 마라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본인은 자기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몰라요. 남들만 이렇게 산다고.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다운 발언이었다.

뭐 들을 만한 가치도 없고 또 지금 이 판국에서 자기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 억지로 매화틀이라고 얘기하는 거 원래 매화는 매화꽃 그 매화가 아니에요. 마이 우가 변형이 돼 가지고 매화라고 얘기한 거예요. 향기가 나서 매화라고 한 거 아니에요 원래 뜻도. 그러니까 그런 그거는 뭐 중요한 얘기가 아니지만 이준석 대표가 이런 발언을 하는 거는 이준석답다. 계속 이렇게 하시라.

◆ 박주언 : 어떻게 해요? 류 변호사님 보시기에는 이게 이제 강한 발언이잖아요. 그리고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이게 뭐야 했다가 이제 이런 의도구나 했을 텐데 어떻게 지켜봐야 할까요?이거를.

○ 류권홍 : 근데 이제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이냐인데 지금은 아마 이제 우리가 UN에서 결의안에 대해서 기권하는 바람에 이스라엘 쪽에서도 쟤네가 좀 발언 톤을 낮추고 이렇구나라고 해서 합의가 될 텐데 문제는 이게 더 커지면 안 된다라는 거예요.

야당에서는 더 키우고 싶어 가지고 지금 그러는데 더 커지면 이제 제 걱정은 그거예요. 이스라엘과 미국과의 관계 때문에 이거 뭐 이란 전쟁도 이스라엘이 꼬드겨서 간 거 아니에요?

그런 특수관계 때문에 우리한테 불리한 점이 생길 수 있는데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는 그런 거예요. 트럼프가 경주에 와서 우리 원자력 핵 원자력 잠수함 오케이 그럴 수 있어라고 하고 갔어요.

거기에 또 하나 진짜 복잡한 문제가 우리 원전을 계속 쓰게 되면 폐기물이 나오는데 재처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고요.

이런 부분들이 이스라엘이 특별한 관계이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시비를 걸지 않을까 또는 우리 환율이 좋지 않은데 국제 금융의 패자는 이스라엘 유대계인데 이 사람들이 감정적인 반응을 해서 뭔가 좀 뒤로 작업을 하지 않을까.

이런 게 우려가 되는 것이지 저는 뭐 이준석이 떠들고 야당이 뭐라고 하고 그거는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그냥 오케이인데.

◆ 박주언 : 야당이 야당으로서 하는 건데.

○ 류권홍 : 실질적으로 이게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어떨까 하는 그런 우려도 됩니다. 사실은.

◆ 박주언 : 이게 항상 국내 정치하고 국제 정치하고 이렇게 묘하게 엇갈리는 부분이 있으면서 이 이준석의 발언은 국내를 향한 발언이었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게 이제 국제로 나갔을 때 말씀하신 것처럼 좀 피해를 볼 수 있다라는 얘기인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평론가님.

◇ 박상병 : 먼저 이준석 대표의 발언은 국내용인데 특유의 그 반이재명 노선을 명확하게 하는 거죠. 뭐 이런저런 이유로 비판 많이 하고 이재명 대통령 잘 되는 거 싫어하고 또 어느 순간에 국회의원으로 복귀해서 당권 차지할 것이고 또 대선 후보가 되고 싶어 할 거고 뭐 이런 거 알죠.

그러니까 뭐 그것을 위해서 못 할 말이 뭐가 있겠어요? 논리가 맞는지 안 맞는지 저는 이 논리도 앞서 매화가 향기가 나서 매화라고 하는 거 아니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러니까 이 말 가지고 시비 걸고 싶지 않은데 이준석 대표다운 뭐 너 하고 싶은 대로 얘기해라.

국민들은 별로 이렇게 신경 쓰지 않는다. 젓가락 때부터 알아봤다 그 수준을. 이 얘기고 대통령의 발언이 국제사회 국제사회의 이익과 관련돼서는 무엇이 국익인가를 따져봐야 돼요. 국가에 돈 버는 게 무조건 국익인가. 지금 트럼프의 행동은 국익을 위해서 하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게 진짜 국익일까요?

국익을 돈만 가지고 잣대를 내면 안 돼요. 국익보다도 훨씬 더 많은 가치가 있는 것도 국제사회의 이익입니다. 대한민국이 돈만 따지고 보면은 아니 이스라엘에 무기 팔아먹는데 그 이스라엘이 전쟁을 하든 사람을 죽이든 무슨 상관이냐. 그것이 대한민국의 국가 이익이다?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봐요.

그거는 정말 어려웠을 때 그럴 수밖에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고요. 말들로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중추 국가, 선진국가, 10위권 경제대국. 이렇게 말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일에 대해서 침묵한다고 얘기하면 남들이 다른 나라들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보겠어요?

안 그래도 지금 우습게 보는데 그러니까 더 우습게 되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너무 국가 이익을 돈으로만 판단하지 말라는 얘기가 하나 있고 트럼프 정권요. 길어봐야 앞으로 3년이에요.

이번 전쟁 끝나면 트럼프가 어디가 어떻게 될지도 몰라요. 앞으로 3년 다 대통령 할 수 있을까요? 너무 우리가 쫄 필요가 없어요. 대한민국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 그거는 그러면 안 되는 거죠. 그거는 이게 잘못을 저질렀다고요?

이런 잘못을 저지른 이것을 잘못이라고 저지른 미국이라고 이야기하면 그런 미국과 협상할 거 없어요. 언제까지 미국의 선의에 우리가 기대하고 굴종을 해야 됩니까? 언제까지. 우리가 알아서 싸우자는 얘기가 아니에요. 할 말을 하자는 거죠 이제는.

그리고 이거는 대한민국의 국가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얘기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박수를 보낼 일이죠.

◆ 박주언 : 이게 국가적으로 이익이 될까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 박상병 : 굉장히 이익이죠. 제가 그랬잖아요. 신선하다고요. 우리 헌정사상 처음이에요. 지금의 전쟁 국면에 대해서 미국의 맹방에 대해서 국제적인 범죄와 관련해서 처음으로 목소리를 낸 거라고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이왕 내는 거 좀 팩트 체크도 잘하고 말도 좀 정제도 되고 그랬으면 더 좋았겠다라고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걸 가지고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곁가지를 가지고 본질을 흔드는 발언을 하는 거는 지금의 야당은 이해해요.

뭐 국민의힘에서 비판하는 거 충분히 그럴 수 있잖아요. 장동혁 대표 아마 미국 가가지고 그 얘기 또 할 걸요. 엄청 욕할 겁니다 아마. 하시라고요 그냥.

이준석 뭐 매화라고 하든지 무슨 국화라고 하든지 상관이 없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대통령의 발언을 핵심으로 보자 핵심으로 핵심적으로 봐야 되지 이걸 가지고 싸잡아서 정략적으로 갈 문제는 아니다. 판을 엎지 마시라 훈수는 두더라도. 이런 생각이죠.

○ 류권홍 : 반대의 입장도 충분히 가능해요. 뭐냐 하면 트럼프는 없어져도 미국은 남습니다. 지금 트럼프가 이런 전쟁을 할 수 있다는 건 미국이라는 배경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에요?

엄청난 재력과 엄청난 군사력, 자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그 패권은 트럼프가 아니라 어느 대통령이 오더라도 똑같을 겁니다. 민주당 대통령이 와도 예컨대 중동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면 때릴 거예요. 계속 그래왔습니다 역사가.

그렇기 때문에 아 우리가 쉽게 그냥 뭐 인권 주장을 하면 된다. 그런데 저는 그런 질문을 하고 싶어요. 만약에 중국이 대만을 때리면 어떡하실 건데요. 자 그때 인권 이야기하면서 막으실 겁니까. 하실 수 있습니까. 현실은 그렇게 넉넉하지가 않다 그런 걱정이죠.

◆ 박주언 : 근데 그래서 지금 갑자기 든 생각이 돌려 말하면 미국이 패권을 잃어가는 거 아니에요? 지금 진짜 중국이나 러시아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 류권홍 : 그 얘기는 오래된 이야기예요. 미국이 이제 뭐 패권을 잃고 죽어가는 로마 제국이다 그러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을 겁니다. 앞으로 50년, 100년은 미국의 시대가 계속 올 텐데 그 근저에는 결국에 두 가지예요.

국가의 정치적인 파워, 민주성 그거 하나하고 그다음에는 그 국가가 전쟁을 할 만한 능력이 있느냐 경제력하고 그리고 전쟁에는 지금 또 이야기가 또 나오지만 전쟁에는 휘발유하고 경유하고 에너지로 하는 거예요.

석유 없으면 비행기도 못 날고 탱크도 못 가요. 그거를 버틸 수 있는 나라가 미국이기 때문에 버티는 거고 러시아도 자기네 석유가 나오니까 버티는 거고 그렇지 않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경유, 석유 안 들어오면 전쟁을 어떻게 해요? 할 겁니다. 미국은 패권을 유지할 거예요.

◆ 박주언 : 그렇군요.

◇ 박상병 : 미국에서도 미국의 패권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이야기 하고 있어요. 미국 안에서도 그리고 국제 정치를 전공하는 다수의 학자들도 세계는 지금 3대 축으로 앞으로 작용될 것이다. 미국, 중국, 러시아로 갈 것이다라고 얘기하고 과거의 영화 2차 대전 이후에 미국이 독점했던 체제들, WTO 체제라든지 또는 UN을 미국이 방해하고 있잖아요. 지금 힘이 있으니까.

근데 이 힘이 10년, 100년 간다고요? 물론 그럴 수도 있겠죠 그거야. 그러나 2차 대전 이후에 영화를 이뤘던 미국이 국제사회의 젠틀맨으로서 민주주의를 지켜오고 국제사회 질서를 유지해 오면서 경제국가로도 활동을 해 오고 그다음에 전 세계의 전쟁을 막으면서 평화의 전사로 나섰던 그 미국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 박주언 : 뭔가 변화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 박상병 : 현실을 냉철하게 봐야 되지. 마냥 뭐 1960년대 70년대 미국을 생각한다고 하면은 그건 자유지만은 다른 걸 놓쳐버려요. 중국의 부상, 러시아 저 지금 전쟁 우크라이나 하나 못 이겨 가지고 지금 쩔쩔매고 있잖아요. 그거는 잠깐에 불과한 것이고 앞으로 러시아가 어떻게 할지 아무도 몰라요. 그 엄청난 땅덩어리 어떡할 건데요.

◆ 박주언 : 진짜 국제사회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항상 진짜 시선을 뗄 수 없는 것 같고 그런 의미에서 아까 이제 중간에 잠깐 얘기를 하셨지만 박상병 평론가님께서 뽑아오신 다음 얘기가 있어요. 이 정치적 효능감 얘기인데 이 얘기 한번 또 나눠볼까요.

◇ 박상병 : 말말말이죠. 두 번째. 이번에는 이제 국내 문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얘기인데 지금 미국 가셨어요. 미국 가는 게 제일 편하죠. 장동혁 대표의 얘기입니다.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뭐 한 60%가 넘어요. 민주당도 한 40%가 넘고 국민의힘은 뭐 한 뭐 그만큼 안 되는 것 같고 전반적인 통계 평균치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고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2026.4.12 [사진=연합뉴스]

자 이렇게 이재명 대통령이라든지 민주당 지지율이 높으니까 이제 어떻게 보느냐 궁금하지 않겠습니까? 장동혁 대표 왈, "정부 여당 지지율이 높은 거는 정권 초 이재명 대통령의 통치가 정치적 효능감을 주는 것으로 비치는 데 따른 착시 현상이다" 착각하지 마시라 이런 얘기, 착시 현상이에요.

이걸 보는 국민들이 잘못 보고 있다는 얘기예요. 장동혁 다운 발언이죠. 국민들이 잘못 보고 있다는 얘기예요. 팩트를 못 보고. 그럼 제대로 보고 있는 건 누구냐? 장동혁 본인이라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이런 사람이 지금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예요. 그냥 웃자고 제가...

◆ 박주언 : 웃자고 뽑아오신 거예요?

◇ 박상병 : 네.

◆ 박주언 : 아니 왜냐하면 이게 정치적 효능감에 따른 착시라고 평가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샤이 보수가 지금 숨어 있어서 티가 안 나서 그렇지 그 퍼센테이지가 이쪽으로 이제 결집하다 보면 나중에는 분명히 우리 쪽에서 더 득세할 수 있는 때가 올 거다라고 얘기를 하는 거고 그런 얘기를 했어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좋고 민주당에 대해서 평가가 좋은데도 아직 숨어 있는 샤이가 있는 걸 보면 이쪽은 다 우리 편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봐야 돼요?

○ 류권홍 : 본인이 착각이죠. 저는 이게 효능감 그래서 이게 뭔가 하고 찾아봤어요. 그랬더니 자기 확신이더만.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이라는 표현으로 쓰네요.

그런데 좋은데 선거도 모르시는 것 같고 야당 대표가. 선거는 기본적으로 우리 편이 결집해서 이기는 게 아니라 중도가 어느 편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결정이 되는 건데 중도 이야기는 안 하고 우리 편이 모일 거다. 보수가 아무리 모여서 좋다. 맥시멈 35% 줘도 그걸로 이길 수 있어요? 경상도 빼고는 그럴 수가 없어요.

그러면 시각은 경상도가 아니라 수도권으로 놓고 내가 어떻게 보수를 수도권에서 살릴 것인가 이 고민을 한다면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을 거예요. 대통령이 제가 뭐라고 가끔 비판을 하지만 잘하시고 계세요. 이 정도라면 뭐 훌륭하신 겁니다.

그러면 아 참 잘하시네. 대신 우리가 더 잘할게요. 어떻게 해서 더 잘할게요. 이런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이걸 착시로 보고 있다니 참 착잡합니다.

◆ 박주언 : 근데 이 와중에 지금 미국을 갔단 말이죠. 2박 4일의 일정이었다가 5박 7일로 늘려서 갔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그렇게 미국을 간 거는 또 어떻게 봐야 돼요? 우리가.

◇ 박상병 : 인천에 한 번 와가지고 혼났죠.

◆ 박주언 : 네, 한 2~3주 됐죠.

◇ 박상병 : 인천에 와서 윤상현 의원 등등한테 엄청 비판 받았죠. 갈 만한 데가 별로 없어요. 가면 또 골치 아파요. 기자들 따라 따라다니고.

◆ 박주언 : 국내에서.

◇ 박상병 : 그런데 집에 쉴 수도 없잖아요. 당 대표가 지금 선거 때 쉴 수도 없잖아요. 또 오라는 데도 별로 없어. 어디 갈까? 미국 가자. 마치 미국의 공화당의 극우 인사들이 무슨 파티 한단다. 거기 가 가지고 메시지를 던지자. 가서 보니까 그 김민수 최고위원하고 기분 행복해하면서 앞에 사진 찍고 그러더라고요. 가시는 김에 그냥 편안히 놀다 오세요.

◆ 박주언 : 어떻게 봐야 됩니까? 변호사님.

○ 류권홍 : 기존 일정이었다고 해서 그럴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일정을 늘리고 왜 이때인가 하는... 지방선거 바로 앞에 코앞에 두고 내부에서는 시끄럽고 아직 공천도 안 끝났고 도대체 뭐 하자고 하시는 건지 정말 오히려 당원들이나 보수 쪽에서는 저 사람 뭐 하는 거야라고 이야기를 할 텐데 본인은 즐거워하네요. 그럼 뭐 본인이 행복하면 좋은 거죠 뭐.

◆ 박주언 : 본인이 행복하면 좋은 거라고. 이게 왜냐하면 세계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 워싱턴으로 출발했다고 본인이 이제 본인 SNS에 올린 건데 이게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으로 간다.

◇ 박상병 : 미국 극우 모임이에요. 거기 가서 부정선거 얘기하고 이스라엘 얘기하고 그럴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 때리면서.

◆ 박주언 : 그러면 이게 또 전략적인 판단이에요? 어떤 판단을 하면 이렇게...

○ 류권홍 : 나름은 전략적이겠죠. 그러니까 지금 대통령 이스라엘 발언과 관련해서 그런 것도 이제 미국 편 나는 대통령은 아니겠지만 우리는 미국 편이다. 그리고 자유의 중심인 미국과 친해져야만 우리가 버틸 수 있다. 뭐 이런 이야기 그런 메시지를 주고 싶은가 본데 우리나라의 자유도 미국과 만만치 않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도 이미 미국을 저 개인적으로는 뭐 넘어섰다고 봅니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고 뭐 다 탄핵 당하고 이런 정도의 국가라면 우리가 우리의 자유와 우리의 민주주의가 그만큼 발전했다고 자랑을 해야지 워싱턴이 무슨 뭐 자유의 상징이고 아유 이게 도대체 어느 시절의 표현인지 모르겠어요.

자꾸 안보 이야기하고 이러는 거는 보수가 지켜야 할 가치는 아닌 것 같아요. 새로운 가치를 찾아야지. 예를 들어 지방선거 앞두고 미국의 지방자치는 어떤지, 미국의 분권은 어떤지, 내가 그걸 보고 그거에 대해서 배워서 우리 제도화하겠다 조금이라도 일리가 있어 보여. 그런데 지금 이 이야기는 아니 도대체 뭐 입에 담기도 뭐해요. 참 쑥스럽습니다.

◆ 박주언 : 그런데 안보 정당의 이미지를 부각할 기회라고 국힘에서는 또 얘기를 하고 있어요. 이게 안보 프레임을 씌우면 국힘한테 좀 유리한가요? 어때요?

◇ 박상병 : 국민의힘이 앞서 제가 여론조사 얘기했습니다마는 지금 10%대 20% 나오잖아요. 그래서 그런 거예요. 뭔가 국민의 상식에도 맞지 않는 얘기를 한다고요. 저는 야당이 진짜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야당이 말 안하면 국민이 깜짝 놀라고 야당이 한 마디 지적하면 진짜 이재명 대통령도 조금 신경을 쓰고. 야 저런 야당이 있어서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다. 이렇게 갔으면 지금 이재명 정부나 민주당도 이렇게 마음껏 못 해요. 마음대로 못한다고요. 야당이 얼마나 우스우면은 우스우면은 야당 신경도 안 써요. 수도권에서 빨간 옷 입고 다니지도 못한다니까요.

왜 그러냐, 방금 이걸 안보 행보라고 얘기한다고. 안보가 뭔지도 모르는 거예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온 거예요. 그러니 이 왕국에 당 대표가 선거 운동에 나서도 부족할 판국에 미국 가냐고. 그것도 일정을 연장해 가지고. 또 거기 가서 한국 비판이나 하고 이재명 정부 때리기나 하고 부정 선거 얘기하고 이스라엘 얘기해서 또 아마 올라가면 뉴스에 나올 거예요 또 아마.

이런 식으로 이거를 또 비판하지 못하고 안보라고 얘기하니까 그 정당의 지지율이 20%. 거기다가 당 대표는 무슨 뭐 지지층 무슨 그걸 지지층 똘똘 뭉쳐 보세요. 35% 그거 가지고 뭘 하는지 당 대표가 될 거예요 또 아마 앞으로. 장동혁으로 또 35%로 똘똘 뭉치면 또 당 대표 되는 데 유리할 거예요.

◆ 박주언 : 그거 계속할 수 있을까요?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CGV에서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 상영 후 열린 무대 인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매주 수요일 '문화의 날'을 맞아 SNS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민 165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2026.4.15 [사진=연합뉴스]

◇ 박상병 : 할 수 있죠. 그러면 뭐 하는 거지 뭐. 35% 안에 35%를 지지할 때 국민의 힘 당원들이 거의 한 70%를 차지할 거예요.

그러면 그 국민의힘의 당원들은 35%를 포괄하니까 장동혁 대표나 또는 장동혁 류, 김민수 이런 사람들이 당 지도에 나오면은 적극적으로 지지하겠죠.

◆ 박주언 : 아니 근데 진짜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야당이 야당 역할을 해 주는 게 너무 중요하잖아요. 왜냐하면 어쨌든 권력이 한쪽으로 쏠려 있으면 안 되니까. 근데 지금 상황이 어떻게 야당이 야당 역할을 하면서 그 밸런스를 잡고 있는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거예요 지금?

○ 류권홍 : 못하고 있죠. 하고 있다면 이런 상황이 되지 않겠죠. 예전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100석이 안 되는 당으로도 견제 충분히 하고 이랬었어요. 옛날 김대중 대통령 시절이지만. 의석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떤 메시지를 내서 국민들이 우리에게 동조를 할 것이냐. 당신들 야당 소수당이지만 아 그 정책은 정말 좋아. 대통령에 대해서 그렇게 비판하는 건 맞아요.

매화 발언이 아니라 대통령께서 그렇게 발언하시면 이러이러이러한 문제 때문에 국익에 손실이 올 가능성이 큽니다라고 따지는 그렇게 가야지. 그리고 또 새로운 대안을 내야지.

지방선거라는 거는 무슨 미국과의 안보 전쟁이 아니고 지방자치단체 주민의 삶을 어떻게 좋게 만들고 재정을 어떻게 쓰고 지방자치마다 어떻게 기업들을 유치해서 먹고살고 이런 게 쟁점이 돼야지 그거는 다 흐트려놓고 미국 가서 안보 얘기를 하면 지방선거에서 통하겠냐고요.

지금 시민들은 우리 시장이 누구고 우리 대통령이 누구 우리 구청장을 어떻게 뽑아서 그 사람들이 내 생활, 뭐 도로니 물이니 뭐 이런 쓰레기 봉투니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해결해 줄까. 이거에 대해서 궁금해하는데 포인트가 완전히 틀렸죠.

◆ 박주언 : 그러면 그만큼 그 장동혁 대표는 본인의 힘이 약해졌다고 생각해서 다른 돌파구를 찾으러 간 걸까요? 아니면 아직도 거기에 생각이 미치지 못해서 그냥 본인이 원래 하던 대로 결집층만 모으려고 그렇게 한 걸까요?

◇ 박상병 : 그건 전자로 봐야죠. 장동혁 대표도 생각이 없는 사람은 아니에요. 생각이 없다고 얘기하는 거는 정말 장동혁을 모르는 것이고 생각이 많은 사람이에요. 생각이 많은데 경도돼 있던 거예요. 극우가 그런 거예요. 극우 생각 많아요. 많은 사람들이에요. 트럼프 생각이 없을 것 같아요?

엄청나게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것이 한쪽으로 경도돼 있는 그리고 주변 참모들도 대부분 다 그런 사람들이 쌓여 있는 거예요. 윤 대통령도 생각이 없을 것 같아요? 생각이 많은 사람이에요 그 사람도.

그러니까 본인이 경도되어 있는데 그거를 바로잡지 못하다 보니까 자기가 가는 방향이 맞다고 보는 거예요. 동쪽으로 가는데 사람들은 누가 봐도 동쪽으로 가는데 자기는 서쪽으로 간다고 보는 거예요.

주변에서 물어보니까 내가 가는 길이 어느 쪽이야? 대통령님 서쪽입니다. 간다고 본다고 자기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그냥 두겠습니까?

그러니까 자기가 못하면은 옆에 참모들이라도 제대로 구성해야 될 텐데 그 둘 다 안 되다 보면 엉뚱한 데로 가는데 지금 장동혁은 딱 그런 거예요. 그나마 지금 당에서 이제 쓴소리가 나오는 거예요.

주변 사람들도 아 대표님 이건 아닌 것 같은데, 그래? 그러면 어떡하지? 오라는 데 가서 선거운동 해야 될 텐데 오라는 데가 없는데 어떡하지? 에이 미국 가버리자.

마치 미국의 공화당에서 극우 인사들이 모여가지고 아 이번 기회에 한번 내가 분위기도 좀 일신하고 이 대한민국 우파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찬스를 노려보자. 미국 가자.

마침 또 대통령이 이스라엘 발언을 했네. 아 찬스야. 그래서 간 거란 말입니다. 이거는 어떻게 보면은 도피한 것이고 어떻게 보면 또 어떻게 보면 무책임한 것이고 그리고 또 거기 가서 이제 오늘부터 이제 발언이 나올 텐데 발언 보면은 아마 아직까지 저는 발언을 보지 못했습니다마는 아마 기가찰 얘기가 많이 나올 거예요.

결국은 그런 것들은 뭐냐 하면은 국내에서 장동혁 대표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다 보니까 이제는 국내에서 흔들리는 걸 넘어서서 미국까지 가가지고 흔들리는 모습을 아마 우리가 보게 될 겁니다.

◆ 박주언 : 아니 왜냐하면 국내 정치에서 이제 워낙에 그렇게 좀 수세에 몰리고 이러다 보니까 외국에라도 나가서 그런 외교 네트워크나 국제적인 존재감을 좀 내세우겠다. 이거는 국힘한테 도움이 안 될까요?
미국 국회의사당 앞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찍은 사진을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피눈물 나는데 해외여행 화보 찍느냐. 꼭 이런 걸 공개해 더불어민주당에는 조롱받고 당원들 억장 무너지게 해야겠느냐"고 질타했다. 2026.4.15 [사진=연합뉴스]

○ 류권홍 : 성공을 해야죠. 거기서 뭔가 뚜렷한 성과가 나오고 메시지가 나오고 그게 국민들한테 먹히고 이런 일해야 되는데 그럴 수 있을까요? 그게 국민들이 예스 할 만큼의 새로운 뭔가가 나와줄 수 있을까요?

그러면 항상 이렇게 정치인들이 발걸음을 뗄 때는 뭔가 결과 정확한 뭔가가 나와야 되는데 없을 거예요. 가서 부정선거 얘기하면 뭐 해요? 그런 우리가 그 정도 수준도 아닌 거고. 가서 무엇을 얻어 올까 하는 거에 대해서는 뭐 선거에 도움되는 건 전혀 본인은 행복할 수 있겠지만 선거에 도움되는 것은 없을 것이다.

◆ 박주언 : 그럼 최대로 가져올 수 있는 성과가 뭘까요?

◇ 박상병 : 사고 안 치고 오는 거예요. 정말이에요. 사고 안 치고 미국에 가서 국제사회의 냉정한 현실을 보고 왔다. 

◆ 박주언 : 무사히 돌아오는 거. 

◇ 박상병 : 그리고 큰 일 없이 그냥 없이 가서 머리를 많이 정리했다. 그다음에 앞으로 이제는 남은 선거 일정 동안에 최선을 다해서 우리 후보들을 지원하겠다 정도 하면 쿨하잖아요.

◆ 박주언 : 근데 거기까지 갔는데 아무 일 없이 돌아오는 게 성과라면...

◇ 박상병 : 아무 일이 없을 사람이 아니죠.

○ 류권홍 : 관광 잘하시고 미국 보수주의자들하고 논의 잘하시고 오시면 돼죠.

◆ 박주언 : 아, 참 진짜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이제 또 류 변호사님 픽하신 마지막 얘기인데 어떤 거 픽해 오셨어요? 다음으로 넘어가 볼게요.

○ 류권홍 : 결국엔 또다시 이란 전쟁 뭐 다 요즘에 이란, 이스라엘 아니면 할 말이 없으니까요. 전쟁으로 대통령께서 이제 국무회의에서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당분간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공급망의 어려움 그리고 고유가가 계속될 것이다. 그러니까 이것을 상수로 두고 비상 대응체계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야겠다" 라는 표현인데 이제 현실화된 거예요. 우리 쓰레기 봉투 문제가 아니라 비료, 플라스틱 뭐 전부 다 오를 겁니다. 뭐든 다 오를 거예요. 지금 3월에 우리 물가가 제가 아까 오면서 봤는데 수입 물가가 1%, 2% 되던 게 16%까지 올랐어요. 2%라고 하면 8배가 올랐어요. 그건 이제 상수다. 어쩔 수 없이 주어진 거다.

그러니까 우리가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책을 마련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라 이건데 이제 그러면서 정부에서 대통령 쪽보다는 아래 이제 환경부나 산업부 쪽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이제 무슨 탈화석연료, 탈플라스틱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게 가능할까 하는 우리 논의 좀 한번 해볼까라는 그런 차원에서 한번 픽 했습니다.

◆ 박주언 : 어떻게 이 현실을 바라보고 어떻게 좀 대응을 해나가야 될까요?

◇ 박상병 : 쉽지가 않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이 이런 고통을 받고 있는 거죠. 진짜 말 한마디 못 했으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얼마나 말 한마디 해서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마는 제일 중요한 거는 지금 우리 정부가 비상 대응 체계를 한다고 하더라도 한계가 있는 거예요.

국제사회에서 쏟아져 오는 외풍을 우리 경제가 막기 어려워요. 우리가 무슨 뭐 자원이 많으면 버틸 수가 있죠. 자원도 다 수입을 해야 되고 또 나라가 크면 버틸 수 있어요. 나라도 작은 나라고. 또 수출에 의존하는 나라고. 뭐 방법이 없단 말입니다.

외풍이 불면 우리는 정말로 휩쓸려 갈 수가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 위기감을 가지고 비상 경제 시스템을 지금 가동해야 한다. 비상 사태로 가자. 맞는 얘기죠. 태풍이 올 때는 막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비상 대응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뭐 태풍이 오는 거 우리가 아무리 막아도 안 되는데 그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거란 말입니다.

태풍이 오는 건 분명하다. 분명히 온다.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자. 맞는데 억울한 거는 왜 우리가 지금 뭔가 앞으로 나아야 할 판국에 왜 이스라엘 때문에 대한민국이 여기서 이 태풍을 맞아야 되느냐고요. 왜. 그리고 대한민국 무기가 왜 이스라엘에 가가지고 살상 무기로 그렇게 활용이 됩니까?

그걸 위해서 만든 게 아닌데. 이런 측면에서 미국보다 더 이스라엘의 행태가 원망스럽고 그러나 이 파고도 우리는 그나마 이재명 정부이기 때문에 버텨낼 것이다. 윤석열이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정말로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거를 그나마 이재명 대통령이어서 다행인데 이 비상 대응이 좀 효과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 박주언 : 거기다 지금 이제 휴전 중이잖아요. 종전에 관해서 협상을 하고 있는데 이 협상이 이제 이번 주말에 또 한 번 파고를 넘어야 될 텐데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 류권홍 : 협상이라는 게 노동조합하고 하는 단체 협상도 비슷하고 뭐 거의 모든 협상들이요 마지막 날 그전에 돼요. 그러니까 그전까지는 자기 주장을 해요. 그냥 끝까지 싸우는 거야.그러다가 협상 시한을 얼마 안 두고 이제 될 텐데 오늘도 어젯밤에 트럼프가 이틀 안에 좋은 일이 있을 거다 그러는데 난 이제 그 양반 말은 믿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 박주언 : 그렇게 됐어요 다들. 

○ 류권홍 : 그래서 계속 주고받을 겁니다. 이게 그리고 이게 쉬운 일이냐고요 전쟁을 해서 사람이 죽고 때렸는데 이게 아유 그래요 우리 합의합시다라고 되겠어요? 쉽지 않은 일이에요. 쉽지 않고 많은 쟁점이 숨어 있다.

이란이 핵을 포기하는 걸 받아들일 것이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포기할 것이냐. 그러면 대가로 미국이나 이스라엘은 이란에 무엇을 줄 것이냐. 이 제재만 풀어준다고 될 거냐, 그럼 이 호르무즈 해협은 앞으로 그냥 통과시킬 것이냐 아니면 다른 대체 노선 육상으로 송유관을 묻어서 사우디 같은 경우는 그런 고민도 하잖아요.

그냥 오만 쪽으로 파이프라인 심어서 가자. 이런 것까지 이야기가 나왔을 때 이 합의가 제대로 되고 좀 빨리 끝나주면 우리도 이런 비상 대응 체계가 좀 빨리 끝나겠지만 그렇지 않고 이게 또 다시 협상이 안 되고 주어진 시간 안에 안 돼서 미국이 또다시 때리게 되면 야 이거 어려워질 텐데 저 개인적인 생각은 이번에는 뭔가 합의가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란도 버티는 데 한계가 왔을 거라고 봅니다.

◆ 박주언 : 그래요? 어떻게 보세요 평론가님은.

◇ 박상병 : 지금 미국 내의 여론을 보니까 주로 이제 워싱턴 타임스 같은 경우에는 강하게 비판해요. 트럼프를 미국 내 여론도 안 좋아요. 더 전쟁을 버티기 어려워요. 트럼프가 중간선거 때문이 아니라 미국 경제도 지금 직격탄입니다.

더 버티기 어려워요. 지금 이스라엘 때문에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도 빨리 출구를 찾고 싶은 마음은 분명해 보인다. 그건 확실하다. 그러나 지금 출구를 언제 찾을지는 미지수이기는 합니다마는 트럼프의 말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처해 있는 미국의 현실은 더 이상 전쟁을 지속하기 어렵다. 그것만큼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박주언 : 어쨌든 진짜 종전이 돼야 우리의 경제에도 그나마 조금이라도 빛이 보이고 진짜 비상 체계로 들어가서 좀 다독일 테니까 그런 부분들은 앞으로 우리 정부가 어떻게 해 나가야 된다고 보시는지 한 말씀씩 듣고 마무리를 할게요.

○ 류권홍 : 대통령이나 이쪽에서는 그런 아까 말씀드린 탈 플라스틱 경제, 산업구조 개혁 이야기를 해요. 그게 탈화석연료죠. 그런데 그게 가능하냐. 탈화석연료 이야기는 73년 석유 파동 때 78년 석유 파동 때 심지어 2천년 초반에 미국의 셰일가스 발견하기 전에 미국 부시 아들 부시 대통령 때 우리 화석연료에서 탈피해서 수소로 갈 거야 이미 했던 이야기예요.

역사적으로 보면요. 이야기를 수십 번 했습니다. 안 됐어요. 그게 쉽지 않다는 이야기죠. 심지어 전기자동차 1890년대, 1900년 초반에 휘발유 자동차보다 먼저 나왔고 경쟁을 했어요. 그러나 못 이겼어요. 왜 못 이겼겠어요?

휘발유가 더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이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의 삶은 모든 것이 석유에 종속이 돼 있기 때문에. 그럼 그걸 벗어날 수 있느냐. 우리 석유화학 없어져야 된다고 막 그랬어요. 특히 기후 변화 주장하시는 분들이 그 얘기 많이 했어요.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강훈식 비서실장은 15일 "올해 말까지 원유 2억7천300만 배럴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프타도 연말까지 최대 210만 톤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이는 작년 기준으로 한 달 치 수입량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2026.4.15 [사진=연합뉴스]

지금 우리 석유화학 공장이 있으니까 그나마 버티는 겁니다. 휘발유 생산하고 화학 제품을 만들어내요. 그 공장 없었으면요. 호주처럼 난리 났을 거예요. 구걸하고 다녔어야 될 거예요. 그래서 지킬 걸 지키고 뭔가 뼈대가 되는 건 지키고 그다음에 변화할 수 있는 건 변화해야지 안 될 걸 자꾸 주장하는 것은 오히려 국가의 미래를 망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 박주언 : 평론가님은요.

◇ 박상병 : 우선 지금 중요한 거는 외풍이 올 때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최대한의 동력을 만들어야 된다. 특히 국가 재정 문제라든지 환율 문제에는 정부가 적극 나서서 작은 바람에 감기 들리지 않도록 또 감기로 막을 거를 독감 들리지 않도록 정부의 대응이 시급하다 이런 생각입니다.

◆ 박주언 : 그렇습니다. 얘기를 해도 해도 끝이 없지만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고요. 두 분 또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상병 : 감사합니다.

○ 류권홍 : 감사합니다.

◆ 박주언 : 지금까지 <정치 말말말> 박상병 평론가와 류권홍 변호사 함께 얘기 나눴습니다.
오른쪽부터 박상병 정치평론가, 류권홍 변호사, 박주언 앵커 2026.4.15 [경인방송 시사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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