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가영 인스타그램
문가영의 인스타그램 속 청량한 한 컷이 타임슬립을 부른다. 촘촘히 쌓인 서류 더미 옆, 청명한 하늘빛 셔츠를 입고 모니터를 응시하는 그녀의 모습은 90년대 초중반 오피스룩의 전형 같으면서도 동시에 세련된 현대적 감각을 담고 있다. 파스텔 계열의 단정한 셔츠는 심플한 버튼 라인과 테일러드 칼라로 정갈함을 강조하며, 소매를 자연스럽게 걷어 올린 연출은 여유로운 실루엣과 실용성을 모두 챙긴다.
이 룩을 바라보며 문득 떠오르는 건 90년대의 단단한 데님, 80년대 러닝화의 경쾌함, 그리고 70년대의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다. 지금 이 시대의 뉴트로는 과거의 요소들을 한데 모아 완전히 새로운 조화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문가영의 푸른 셔츠는 그 중심에 있다. 깔끔한 라이트블루 셔츠에 다크한 워시드 데님을 매치하고, 레트로 러닝화로 스타일링하면 단숨에 모던한 데일리룩으로 거듭난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문가영이 입으니까 셔츠도 감각적이다”, “출근룩 참고 각”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일상에 영감을 주는 스타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미니멀한 주얼리와 얇은 메탈 시계가 룩에 시크한 완결을 더한다는 점은 따라 해볼 만한 포인트다.
푸른 셔츠는 단순히 단정함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데님 팬츠, 레트로 스니커즈, 그리고 소프트한 플라워 패턴 스카프까지 더한다면, 이 룩은 언제든 시대를 넘나드는 모던 클래식이 된다. 이번 주, 문가영처럼 과거의 감성과 현재의 세련미를 믹스한 뉴트로 오피스룩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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