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임기는 5년, 5년 이후 국가 최고결정권자는 다른 사람”

윤수민 2023. 3. 17. 09:5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상권 청구는 없을 거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 임기는 5년이고 5년 이후에 국가 최고 결정권자는 다른 사람이 된다"며 "그때 이 문제에 대한 확답을 누가 쥐고 갈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태극기 배지를 단 이 대표는 오늘(1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구상권 청구는 없을거라며 일본 눈치만 살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대한민국을 일본 하수인으로 전락시킨 망국적 야합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어제 한일정상회담 우리 외교사에서 가장 부끄럽고 참담한 순간이었다"며 "최대 현안인 강제 동원문제는 일본의 사죄나 반성이 전무 했고, 우리 정부가 공언한 일본 대응조치도 언급조차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일본에 조공 바치고 화해 간청하는, 그야말로 항복식 같은 참담한 모습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했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영업 사원이 결국 나라 판 것 아니냐는 지적조차도 틀린 지적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이 정권이 친일 논쟁을 넘어서서 충일 논쟁이 벌어질 지경"이라며 "피해자를 제물 삼아 대한민국을 일본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킨 망국적인 야합에 민주당은 결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