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감독 김인식 ‘한국 야구 직언’ ABS 낮은 스트라이크 WBC에서 전부 볼 ‘개선 필요!

허솔지 2025. 5. 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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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감독으로 불리는 김인식 전 WBC 감독이 “스트라이크 존을 조금씩 아래로 낮춘 것이 국제 대회에서 독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위해 직언했다.

김인식 전 WBC 국가대표 야구팀 감독은 “올해 ABS 존 하단에 걸치는 스트라이크가 자주 나온다. 변화구가 하단 존에 걸칠 때는 포수가 거의 땅에 미트를 대면서 포구할 정도인데, 지금이야 삼진 잡고 좋다고 할수 있지만 WBC 같은 국제대회를 생각해 봐라. 그때 그 공들은 전부 볼로 선언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국제대회에서 우리에게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 일명 꼭짓점 투구가 스트라이크 콜이 불리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깥쪽 제일 먼 곳에 낮은 꼭짓점, 몸쪽 낮은 꼭짓점은 말할 것도 없고…. 타자가 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내년 WBC에서 그거 전부 볼로 선언되는 공이지 않나. 국제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지금 당장 스트라이크로 잡혔다고 투수들이 좋아할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인식 감독은 또 “기계를 도입해서 공정성을 확보한 것까지는 대찬성이고 좋았다. 하지만 여전히 조금씩 개선할 부분이 있다. 국제대회 존과 어느 정도 유사하게 맞춰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BO리그는 2024년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ABS)을 도입해 대성공을 거두었다. 과거와 다른 스트라이크존이 형성됐다.

팬들에겐 공정한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다.

올해는 ABS의 스트라이크존(S존)을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에는 타자의 키에 비례해 상단 56.35%, 하단 27.64%를 적용했다.

올해는 상·하단 모두 0.6%씩 하향 적용하기로 했다(상단 55.75%·하단 27.04%). 존의 크기와 좌우 폭은 유지하되 위치만 낮추는 형태다.

올 시즌 초반엔 타율은 떨어지고 투수 성적은 상승하는 투고타저 현상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엔 국민 감독의 걱정처럼 국제 경쟁력을 우려하는 시각도 분명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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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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