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앞둔 신태용 감독, 인니와 2027년까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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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8강전을 앞둔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6월 계약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신태용 감독은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계약을 맺은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모두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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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2시 30분 한국-인니, 올림픽 예선 8강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과의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8강전을 앞둔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카타르 도하의 한식당에서 신태용 감독과 악수하는 사진과 함께 "신태용 감독과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직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회장의 발표이니 공신력 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6월 계약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신태용 감독은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계약을 맺은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모두 지도하고 있다.
신 감독은 부임 첫해 2020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에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어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도 획득했다. 인도네시아가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 것은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오른 2007년 이후 처음이었다.
아시안컵에서도 인도네시아는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비록 16강전에서 호주에 0-4로 완패하며 대회를 도중에 마쳤지만 이라크, 일본, 베트남과의 한 조에서 살아남은 점은 박수받기 충분했다. 특히 동남아 라이벌 베트남을 제압한 것은 아시안컵에서 가장 큰 수확이었다.
아시안컵에 이어 신 감독은 U23 아시안컵에도 인도네시아를 본선으로 이끌었고, 8강까지 진출시켰다. 조별리그에서 호주, 요르단 등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올림픽 진출이라는 꿈까지 꾸고 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계약 기간을 연장한 신 감독은 26일 오전 2시 30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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