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2대1... 단재고, 무난한 첫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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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에 개교하는 단재고등학교의 첫 신입생 입학 경쟁률이 평균 2대1을 기록했습니다.
단재고는 충북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 IB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하면서 과연 신입생 모집에 성공할수 있을까 이목이 집중됐었는데 일단 첫출발은 무난하게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임 김병우 교육감 당시 사회와 역사교육 중심의 대안학교로 설계됐지만 윤건영 교육감 취임 후 개교를 1년 늦추면서 국제바칼로레아 , IB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교육방향과 과정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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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3월에 개교하는 단재고등학교의 첫 신입생 입학 경쟁률이 평균 2대1을 기록했습니다.
단재고는 충북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 IB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하면서 과연 신입생 모집에 성공할수 있을까 이목이 집중됐었는데 일단 첫출발은 무난하게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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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옛 가덕중학교를 전면 개보수해 내년 3월에 개교하는 단재고등학교.
전임 김병우 교육감 당시 사회와 역사교육 중심의 대안학교로 설계됐지만 윤건영 교육감 취임 후 개교를 1년 늦추면서 국제바칼로레아 , IB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교육방향과 과정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진보성향 교육단체는 졸속 추진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충북교육청이 최근 1학년 신입학 원서접수를 마감했습니다.
<그래픽>
남녀 16명씩 동수로 총 32명을 선발하는데 남학생은 26명, 여학생은 38명이 지원하면서 첫 신입생 평균 경쟁률은 2대1을 기록했습니다.
<그래픽>
/3개 전형별로 보면 일반전형 지원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특히 여학생은 3.75대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습니다. 가덕,문의,미원,현도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지역우선전형은 미달했고, 사회통합전형도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지 않았습니다./
지원자는 청주지역 학생들이 78%를 차지했고, 내신성적은 중상위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모지영 충북교육청 중등교육팀 장학관
"저희가 단재고 교육과정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토의,토론 중심 수업이나 100%에 가까운 논,서술형 평가를 시행할 예정인데 이런 점에 동의하신 학생, 학부모들께서 많이 호응하셨다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당장 다음달부터 토의와 토론, 글쓰기, 발표형수업에 잘 적응할수 있도록 사전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12월에는 2학년 전입생 32명을 선발합니다.
충북교육청은 단재고에 내년 개교 시점부터 IB프로그램을 도입하고 2027년에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는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태입니다.
교육대전환의 화두로 떠오른 IB프로그램이 대학 입시라는 현실 속에서 과연 고교 현장에 뿌리내릴수 있을지, 단재고의 미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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