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이랬어야지!" 전기차로 나오겠다고 발표했던 머슬카 내연기관부터 출시한다

사진=닷지

닷지가 차세대 가솔린 머슬카 '차저 식스팩'의 출시 시기를 예상보다 앞당기며 머슬카 시장 경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는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여전히 강렬한 엔진 사운드와 주행 감성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머슬카 전통을 계승한 ‘차저 식스팩’의 강력한 성능과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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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차저 식스팩은 스텔란티스 그룹의 최신 3.0리터 트윈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표준형은 420마력을, 고출력형은 550마력을 발휘하며, 이는 전기차 모델인 '차저 데이토나'의 670마력에 근접하는 경쟁력 있는 성능이다.

디자인에서도 머슬카의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 범퍼에는 추가적인 공기 흡입구를 적용하고, 볼륨감 있는 보닛과 듀얼 머플러를 통해 전기차 버전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전기차 시대 속 내연기관 머슬카의 전략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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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닷지는 전기차 전환의 흐름에 발맞춰 2025년형 차저를 전기차 모델인 '차저 데이토나'로 먼저 출시하고, 이후 가솔린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가솔린 머슬카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예상보다 높아짐에 따라, 차저 식스팩의 출시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머슬카 시장은 강렬한 엔진 사운드와 독특한 주행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이 많아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닷지는 머슬카 브랜드로서의 전통과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머스탱과의 경쟁을 통해 머슬카 시장 재편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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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머슬카 시장에서 내연기관 모델로 남아 있는 차량은 포드 머스탱뿐이다.

쉐보레 카마로와 닷지 챌린저가 단종된 상황에서, 닷지는 차저 식스팩의 조기 출시를 통해 머스탱과의 직접 경쟁에 나서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닷지의 이번 조치는 전기차 전환의 흐름 속에서도 내연기관 머슬카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브랜드 전략으로 풀이된다.

차저 식스팩은 전통적인 머슬카 팬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내연기관 모델의 생존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할 중요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머슬카 전통과 현대적 혁신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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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차저 식스팩의 조기 출시는 전통적인 머슬카 팬들과 현대적 감각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모두 만족시키려는 전략적 결정이다.

강력한 성능,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머슬카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전기차 시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머슬카 시장의 새로운 판도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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