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대목 잡아라... 8월 국산 & 수입차 할인은?

2023년 8월 국산 및 수입차 할인 혜택을 정리했다. 다양한 업체에서 휴가철을 맞아 판촉 경쟁에 돌입하며 판매량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산차의 기본 할인은 동일하게 유지 중이다. 현대차는 최대 할인은 100만 원 정도가 전부. 기아도 동일하지만 현대차보다 0.2~0.5% 할인율이 높다. KG 모빌리티, 르노코리아, 한국지엠은 모두 전월과 동일한 할인을 유지했다.

대신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재고 모델은 100만 원 할인 판매한다. 팰리세이드 재고 모델의 경우 300만 원 할인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GV80은 할인율이 2%에서 1.5%로 내려가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이 소폭 축소됐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QM6 퀘스트에 160만 원 상당의 매직 테일게이트 및 통풍∙파워시트 옵션을 무상 장착해 준다. SM6 TCe 300에는 최대 170만 원 할인과 61만 원 상당의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2, 99만 원 상당의 라이팅 패키지 등 고급 옵션도 무상으로 장착한다.

KG모빌리티는 렉스턴 뉴 아레나 일부 모델에 195만 원 상당 4WD 옵션을 무상 장착해 준다.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을 사면 KG모빌리티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KG M 포인트 100만 원을 준다.

쉐보레는 볼트 EUV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을 선택할 시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겐 취등록세 150만 원을 지원한다.

BMW와 판매량 경쟁을 이어가는 중인 메르세데스-벤츠가 할인 폭을 보다 높였다. 이제 일부 벤츠 모델의 할인 폭은 BMW와 큰 차이 나지 않는 수준으로 높아졌다. 1천만 원 이상 할인이 이뤄지는 모델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인기 모델인 S-클래스도 적지 않은 수준의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질세라 BMW도 할인율을 1% 내외로 높였다. 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5시리즈의 일부 모델은 최고 2000만 원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X3와 X4와 같은 인기 SUV도 1천만 원가량 할인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7월 할인 폭을 높였던 아우디는 한 번 더 할인 폭을 늘렸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A3와 Q2, Q3 할인 폭을 키운 것이 특징. 가장 저렴한 A3도 600만 원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A5는 900만 원대까지 받을 수 있다. 주요 모델인 A6는 모델 트림에 따라 1100만 원에서 1700만 원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 비인기 트림인 A8 L 60 TFSI는 최대 3900만 원대 할인을 내걸었다.

렉서스와 볼보, 토요타는 형식적인 1회 주유비 수준의 할인만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랜드로버와 지프도 2개월 연속 할인을 진행 중이다. 레니게이드는 차 값의 4분의 1인 최대 25% 할인을 시작해 일부 트림은 최대 1000만 원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프 이외에 폭스바겐과 푸조도 20% 이상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폭스바겐은 아테온 가격을 20%가량 낮춰 1천만 원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푸조의 경우는 3008과 5008의 2022년식 모델을 트림에 따라 30% 가까운 할인을 시행하기도 했다. 덕분에 일부 모델은 1600만 원대까지 낮은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