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불황기 맞은 삼성전자… 올해 임금 기본인상률 1%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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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황기를 맞은 삼성전자가 올해 1%대 수준의 임금 기본 인상률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노조와의 임금 교섭에서 1%대의 기본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 임금 인상률은 개인별 고과에 따른 성과 인상률을 더해 정하기에 기본 인상률보다는 높다.
지난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 5%에 성과 인상률 평균 4%를 더한 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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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황기를 맞은 삼성전자가 올해 1%대 수준의 임금 기본 인상률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노조와의 임금 교섭에서 1%대의 기본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 인상률은 전 직원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 다만 실제 임금 인상률은 개인별 고과에 따른 성과 인상률을 더해 정하기에 기본 인상률보다는 높다. 지난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 5%에 성과 인상률 평균 4%를 더한 9%였다.
사측은 임금피크제 근무시간 5∼15% 단축과 배우자 출산휴가(15일) 2회 분할 사용안 등도 함께 제시했다. 노조는 이에 대해 “갤럭시 S22 게임최적화서비스(GOS) 사태와 반도체 재고 등은 경영진의 잘못인데 직원에게 고통을 전담한다”며 “사측의 1%대 제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임금 인상 요구율을 10% 수준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 실무진은 지난해 12월 2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7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임금·복리 본교섭을 진행했다. 노조 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4개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는 196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조와 임금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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