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제주야 서울이야...삼다수가 선보인 카페 벌써 북새통
◆ 제주 감성 가득…MZ세대 힐링 공간
지난 22일 찾아간 삼다코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05.4㎡ 규모로 지어져 있었다. 1층은 인공 폭포와 제주 한림공원에서 공수한 야자나무, 돌하르방, 현무암, 화산석 등으로 꾸며졌다.
2층은 화산석과 이끼목이 가득한 힐링 공간이었다. 제주삼다수 존에서는 영상과 소리 등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즐길 수 있었고, 다른 한켠에는 ‘인스타그래머블’ 한 대왕 돌하르방 조형물이 놓였다.
지하로 내려가니 어두운 조명 속 마치 펍 같은 분위기의 공간이 나왔다. 동굴 콘셉트의 에스프레소 바인 이곳에서는 전문 바리스타가 삼다수로 내려준 핸드드립커피를 판매한다. 벽면에는 작은 폭포수가 흘러 시청각 효과를 극대화했다.
제주삼다수 브랜드 스토리를 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곳곳에 그려진 QR코드로 ‘삼다水 Story 아카이브’ 페이지와 ‘삼다코지’ 공식 SNS채널에 접속해 제주삼다수와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삼다코지는 인테리어만 제주 스타일로 장식된 것이 아니다. 음료와 디저트 메뉴 모두 제주에서 직접 공수한 식재료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정수를 쓰는 일반 카페와 달리 물과 얼음 모두 삼다수를 활용하며 우유 또한 제주우유를 사용한다.
시그니처 음료는 제주 댕유지로 크림을 만들어 제주우유와 에스프레소 위에 올린 ‘삼다크림라떼’, 우도 땅콩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 ‘우도땅콩아포카토’ 등이다. 제주의 사계절을 표현한 블랜딩티와 디저트를 함께 내주는 ‘블랜딩 티세트’도 인기다.
디저트류로는 제주산 팥이 들어간 양갱 ‘돌하르방’, 제주 보리를 넣은 와플에 아이스크림과 말차크림을 더한 ‘삼다보리 와플’ 등이 유명하다. 제주 느낌이 가득한 메뉴 디자인으로 젊은 층의 인증샷 욕구를 충족했다는 평을 받는다.
삼다코지 메뉴 개발을 총괄한 권수현 총괄개발자는 “제주삼다수, 제주우유를 활용해 음료를 만들고 디저트 역시 제주에 있는 다양한 업체와 협업해 완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맛은 물론 비주얼이 예쁜 디저트가 많아 2030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 카페, 식당 등 ‘도심 속 제주’ 감성 인기 지속
이 같은 도심 속제주 느낌의 카페와 음식점 등은 최근 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데다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 전통적인 국내 주요 여행지로 각광받는데, 평소 도심에서도 잠시마나 제주 감성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방문객들이 많아서다.
대표적으로 제주도를 모티프로 한 감성카페 ‘랑데자뷰’는 자연적 소재를 활용해 인기를 끌었으며 1호점인 홍대점에 이어 강남점, 잠실 월드몰점, 인천 부평점 등 지점을 넓히고 있다.
‘제주면장’은 ‘도심에서 느끼는 제주의 맛’을 주제로 고기국수를 비롯한 면류, 국밥류 등을 판매 중이다. 제주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제주몬트락’과 ‘제주탐하리’ 등도 전국 여러개 지점에서 제주 감성을 전하고 있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바쁜 도심 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제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와 음식점 등이 인기”라면서 “삼다코지의 ‘제주스러운’ 인테리어와 재주산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식음료를 즐기며 편안하게 쉬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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