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뤼튼 광고중단 철회…"광고 집행 불편 없도록 할 것"

김미경 2025. 3. 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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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경쟁사인 뤼튼테크놀로지스 광고 게재를 중단했다가 역풍을 맞고 철회했다.

네이버는 6일 "실무적 검수 과정에서 다소 기계적으로 기준을 적용한 것을 인지해, 관련 사항에 대해 뤼튼 측에 전달하고 광고집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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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고. 네이버 제공
뤼튼 로고.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경쟁사인 뤼튼테크놀로지스 광고 게재를 중단했다가 역풍을 맞고 철회했다.

네이버는 6일 "실무적 검수 과정에서 다소 기계적으로 기준을 적용한 것을 인지해, 관련 사항에 대해 뤼튼 측에 전달하고 광고집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뤼튼은 지난 2023년 8월 네이버에 첫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를 게재했고 지난달 2월26일까지 정상적으로 광고가 노출됐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네이버가 뤼튼에 광고 반려 처리를 했다. 뤼튼의 AI 검색서비스가 네이버의 경쟁서비스로 확인됐다는 이유다.

뤼튼이 이후 지난 4일 네이버에 광고 재검수를 요청했으나 같은 이유로 최종 집행 불가 대상 통보를 했다.

뤼튼 측은 "네이버나 뤼튼이나 특별히 서비스가 바뀐 것도 없는데 스타트업 상생을 이야기하던 네이버가 갑자기 경쟁자로 지목하고 지난 1년 8개월 동안 정상적으로 진행돼온 저희 광고를 막아버리니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스타트업은 대기업이 이렇게 나오면 그냥 당할 수 밖에 없어 안타까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네이버가 뤼튼 광고를 중단한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 AI 빅테크라 할 수 있는 네이버가 스타트업을 상대로 과한 견제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네이버는 이날 재검토를 거쳐 뤼튼 광고 집행을 정상화했다.

뤼튼 측은 "네이버가 이날 오후 광고 집행을 재개해준다고 했다. 저희는 두 차례 동일 사유로 광고 심사를 반려당한 후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별다른 상황 변화도 없는데 갑자기 네이버의 입장이 돌변해 더욱 당황스러웠다"며 "무료 광고도 아니고 정당하게 비용을 치르고 광고를 집행해 왔는데 광고 승인과 거부의 정확한 판단 기준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어 답답하다. 원칙이 명확하지 않다면 앞으로도 이런 일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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