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게 왔다”…SK하이닉스, 시총 1조 달러 클럽 진입

조문희 기자 2026. 5. 27. 10: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이어 국내 2번째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27일 장 중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16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기업이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503조0000억원)를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9시4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9.16% 급등한 224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200만원 대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한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글로벌 주요기업 중 1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1∼5위는 엔비디아(약 5조2000억 달러)를 선두로 알파벳·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이 이끌고 있으며, 6∼10위는 TSMC·브로드컴·사우디 아람코·테슬라·메타 등이 포진해 있다. 그 뒤를 이어 11위 삼성전자(약 1조3020억 달러)와 12위 버크셔 해서웨이(약 1조430억 달러)가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13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같은 날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 역시 6.35% 오른 3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전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19.29% 상승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상회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53% 올랐다.

여기에 신규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수급 유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해 첫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시장이 과열되면서 오전 9시6분경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며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