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뇌암 투병 ♥유은성, 추가 종양 2개 발견” 고백→“사랑해 내 가족” 애틋

이하나 2024. 10. 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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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화가 뇌암 투병 중인 남편 유은성을 걱정했다.

김정화는 지난 10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힘들고 지친 와중에 단비 같았던 '개그콘서트'. 웃다 울다 정말 힐링이었어요. 고민 들어주신 말자 할매. 감사해요. 열심히 살자. 아니 행복하게 살자"라는 글과 함께 KBS 2TV '개그콘서트' 클립 영상을 게재했다.

김정화는 지난 6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 남편 유은성과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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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사진=김정화 소셜미디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김정화가 뇌암 투병 중인 남편 유은성을 걱정했다.

김정화는 지난 10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힘들고 지친 와중에 단비 같았던 ‘개그콘서트’. 웃다 울다 정말 힐링이었어요. 고민 들어주신 말자 할매. 감사해요. 열심히 살자. 아니 행복하게 살자”라는 글과 함께 KBS 2TV ‘개그콘서트’ 클립 영상을 게재했다.

김정화는 지난 6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 남편 유은성과 함께 출연했다. 김정화는 “작년에 남편이 뇌종양 판정을 받고, 최근에 다른 곳에서 종양이 두 군데나 발견됐다. 저는 열심히 일한 남편이 몸을 돌봤으면 좋겠는데, 제가 아픈 아프리카 아이를 도우러 아프리카를 가면 같이 가서 돕고, 다음 달에 미국으로 또 간다더라. 저는 몸을 돌보고 쉬었으면 좋겠는데 말릴 수가 없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김영희는 “남편분 입장에서 얘기했을 때 하지 말라고 할 수 없다. 몸은 아프지만 남편분은 아이들을 돌보고 봉사하면서 마음은 계속 편해지고 건강한 거다. 그것마저 못 하면 너무 힘들 수도 있다”라고 조언한 뒤 “오히려 남편분이 안심하라고 얘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은성은 “저보다 아프시고 어려우신 분이 많다. 언제 죽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이런 모습이지만 오랫동안 건강하게 아내, 아이들이랑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한 뒤 아내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김정화는 소셜미디어에 두 아들까지 함께 식사 중인 가족 사진을 공개한 뒤 “사랑해 내 가족. 난 누가 뭐래도 내 가족 편”이라는 글로 가족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김정화는 지난 2013년 CCM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부부는 지난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유은성이 뇌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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