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밀리고 분노 대폭발! "PSG 감독은 나를 신뢰해야...대표팀 감독처럼" 멀티골 후 '작심 발언'

장하준 기자 2024. 10. 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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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밀리고 앙금이 있었던 것일까.

매체에 따르면 무아니는 "나는 소속팀에서도 똑같이 경기하고 싶다. 하지만 플레이하는 것은 나에게 달려있다. 감독님이 나를 다르게 사용해도 계속 나는 플레이해야 한다.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나를 신뢰한다. PSG 감독도 그러길 바란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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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달 콜로 무아니
▲ 콜로 무아니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강인에게 밀리고 앙금이 있었던 것일까.

프랑스 매체 ‘TF1'은 15일(한국시간) “랑달 콜로 무아니는 벨기에전이 끝난 후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을 토로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아니는 “나는 소속팀에서도 똑같이 경기하고 싶다. 하지만 플레이하는 것은 나에게 달려있다. 감독님이 나를 다르게 사용해도 계속 나는 플레이해야 한다.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나를 신뢰한다. PSG 감독도 그러길 바란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15일 벨기에 브뤼셀의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2조 4라운드에서 벨기에에 2-1로 승리했다.

▲ PSG의 무아니

이날 승리의 주역은 무아니였다. 무아니는 전반 35분 상대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이어 두 팀이 1-1로 맞서던 후반 17분 뤼카 디뉴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벨기에의 골망을 갈랐다.

최근 소속팀에서의 부진을 완벽히 씻어내는 활약이었다. 무아니는 이번 시즌 소속팀 PSG에서 단 2골에 그치는 등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PSG 소속으로 그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달 2일에 있었던 LOSC릴전에 나왔다.

이에 PSG의 엔리케 감독은 파격적인 전술을 꺼내 들었다. 원래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던 이강인을 가짜 9번 자리에 세운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역할을 받은 이강인은 3호 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엔리케 감독의 신뢰에 부응했다.

이처럼 주전에서도 밀린 무아니는 최근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무아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가 있다.

그러던 중, 대표팀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그리고 엔리케 감독을 향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무아니는 작년 여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PSG에 입단했다. 직전 시즌의 활약 덕분이었다. 그는 2022-23시즌 모든 대회에서 23골 17도움을 기록했다. 덕분에 PSG는 무아니 영입을 원했고, 무려 9,500만 유로(약 1,400억 원)를 투자하며 무아니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무아니의 영입은 실패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프랑크푸르트 시절에 비해 많은 골을 넣지 못하며 PSG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 콜로 무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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