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코스피 급락" 과연 하루짜리 충격일까, 증권사가 꼽은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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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되는 등 7%대의 가파른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이 반도체 수요 둔화나 거시경제 악재가 아닌, 반기 말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리밸런싱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진단한다.

증권가는 이러한 변동성이 펀더멘털의 훼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오히려 시장이 진정된 후 나타날 저평가 구간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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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급락의 주된 배경은 6월 말 결제 기준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반기 말마다 자산 비중을 조정해야 하는데, 한국 증시의 T+2 결제 구조상 6월 26일이 사실상 마지막 유효 매매일이다.

따라서 결제 잔고를 맞추기 위한 매물이 시장에 쏟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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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 동시호가부터 강하게 관찰된 외국인 매도세는 사전에 설정된 바스켓성 주문의 성격이 강하다.

최근 증시 급등으로 한국 시장과 반도체 비중이 과도하게 확대된 계좌들이 이번 조정의 주요 타깃이 되었다.

이는 개별 악재에 대한 대응이라기보다 기계적인 포지션 조정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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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의 가파른 하락세 또한 이번 매도를 유도한 주요 근거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된 파생 상품 포지션이 얽히면서 시장의 낙폭을 더욱 가파르게 키웠다.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주가 하락을 더욱 부채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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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이번 하락이 펀더멘털 문제가 아닌 리밸런싱 때문이라면 늦어도 오는 30일이면 급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AI 수요 둔화나 메모리 수요 감소 우려는 이번 급락을 설명하는 부수적인 변수일 뿐이다.

따라서 추세적인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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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의 단기 지지선은 20일 이동평균선에 근거한 8050~8450 구간으로 제시된다.

지수가 775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절대적인 저평가 구간에 진입한다는 인식이 강해진다.

등락의 고통은 크지만 이것이 펀더멘털에 기인한 추세적 변수가 아니라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