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구자욱도 얼린 보더라인 154㎞…롯데 홍민기, 선발 진입 향한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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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24)가 선발진 진입 가능성을 연일 키우고 있다.
홍민기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구원등판해 44구로 3이닝 1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9-6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박세웅(3이닝 6실점)의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등판한 그는 날카로운 제구력과 최고 시속 154㎞의 직구를 앞세워 삼성 타자들을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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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구원등판해 44구로 3이닝 1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9-6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박세웅(3이닝 6실점)의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등판한 그는 날카로운 제구력과 최고 시속 154㎞의 직구를 앞세워 삼성 타자들을 요리했다.
3-6으로 뒤진 4회초 등판한 홍민기는 삼성의 클린업 트리오 구자욱~르윈 디아즈~박병호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올 시즌 팀 홈런 1위(83개) 삼성의 핵심타자들이 몰린 클린업 트리오에선 홍민기의 송곳 같은 직구에 적잖이 당황했다.
구자욱은 0B-1S에서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보더라인(borderline·경계)에 꽂힌 시속 154㎞의 직구를 바라만 봤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홍민기는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로 구자욱의 배트를 이끌어내며 그를 3구삼진 처리했다.
홈런 부문 1위(27개)의 디아즈는 바깥쪽 보더라인에 걸친 154㎞의 직구를 공략하려다 힘에서 밀리는 바람에 2B-2S에 몰렸고, 몸쪽 높은 코스를 파고든 직구에 배트를 헛돌렸다.
스트라이크존을 완전히 벗어난 몸쪽 하이패스트볼에 약했던 디아즈의 성향을 홍민기가 잘 파고든 것이다.
19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3연속경기 홈런을 친 거포 박병호도 홍민기까지 이겨내진 못했다.

이날도 삼성의 강타자들 대부분이 홍민기의 직구, 슬라이더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날 구종 다양성의 측면에선 또 다른 가능성이 엿보였다.
셋 중 유일하게 홍민기를 두 번 상대한 구자욱은 6회초 2사 2루선 0B-2S로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린 뒤, 이번에는 유인구를 잘 참다 계속된 2B-2S서 바깥쪽 보더라인에 걸친 커브를 건드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직전 등판인 18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커브를 꺼내지 않던 홍민기는 구자욱에게 생소하게 느낄 만한 구종을 보여주며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은 것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직구의 힘이 이렇게나 좋고, 발전 가능성을 보였는데 구종이 적다고 해서 선발로 던지기에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한 바 있다.
지금도 선발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은 크지만, 구종이 더해진다면 그의 자질에 납득할 만한 사람이 더욱더 늘 수 있다.

홍민기는 “(박)세웅이 형이 곧 돌아올 것을 알기에 18일 경기가 내겐 정말 절실했다”고 했었다.
하지만 22일 경기에서 강판된 박세웅의 뒤를 이어 사실상의 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낸 만큼, 김 감독이 그를 다시 한 번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도 작진 않다.
김 감독은 18일 경기를 본 뒤에도 “(홍)민기는 선발로 한 번 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상수’들이 휘청거리는 롯데 선발진에선 홍민기가 난세 영웅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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