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홈런' KIA 김도영, 멀티 안타·득점 활약…두 명의 '도현'도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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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시즌 KBO 리그에서 KIA 타이거즈의 간판 김도영이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때린 타구가 외야 멀리 힘차게 날아갔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잔여 5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시즌 38홈런 40도루를 기록,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처음이자 국내 타자로는 최초로 KBO 40-40(홈런-도루) 클럽 가입에 도전하고 있다.
김도영의 홈런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는 2안타 2득점 1타점 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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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시즌 KBO 리그에서 KIA 타이거즈의 간판 김도영이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때린 타구가 외야 멀리 힘차게 날아갔다.
김도영은 8회말 무사 만루에서 삼성 투수 김윤수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향하는 장타를 때렸다. 맞는 순간 홈런이 될 것만 같은 기대감을 들게 하는 타구였고 야구장을 가득 채운 2만500명의 팬들은 함성을 터뜨렸다. 그러나 타구는 담장 바로 앞에서 중견수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잔여 5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시즌 38홈런 40도루를 기록,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처음이자 국내 타자로는 최초로 KBO 40-40(홈런-도루) 클럽 가입에 도전하고 있다.
김도영은 홈런을 때리지 못했지만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여유있게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의 7-1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 타점이었다. 김도영의 홈런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는 2안타 2득점 1타점 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 '도현'의 활약도 눈부셨다. 선발 김도현은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윤도현은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4회말 투런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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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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