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순간, 그냥 감탄 나와요" 4,800그루 숲길 따라 걷는 무료 명소

포항 철길숲 / 사진=포항관광

낮에는 평범한 산책로였던 길이 밤이 되자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무대로 변신합니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자리한 포항 철길숲이 오는 9월 26일과 27일, 단 이틀간 ‘힐링필링 포항 철길숲 야행’을 개최합니다.

한때는 기차가 달리던 철로였던 이곳이 이제는 시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열려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 그리고 가을밤의 특별한 무대가 된 것입니다.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야행의 밤

포항 철길숲 전경 / 사진=포항관광

축제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지며, 철길숲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한터마당: 청소년합창단의 따뜻한 하모니로 시작
▶메인 무대: 가수 V.O.S와 범진의 무대, 뮤지컬 갈라쇼
▶참여형 공연: 시민 공연, 마술쇼, 버블쇼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콘텐츠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어 부담 없는 도심 속 가을밤 나들이가 가능합니다.

철길숲의 재탄생

포항 철길숲 풍경 / 사진=포항관광

철길숲은 2015년 KTX 포항역 이전으로 폐선된 효자역~옛 포항역 4.3km 구간을 활용해 조성되었습니다.

현재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인공폭포와 조형물이 어우러진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약 4,800그루의 왕벚나무,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가 사계절 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실개천 소리와 어우러져 도시 한가운데에서 자연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포항 철길숲 산책 / 사진=포항 공식 블로그

축제 기간뿐 아니라 평소에도 철길숲은 포항 시민들의 대표 산책 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운영 시간: 24시간 상시 개방
▶입장료: 무료
▶추천 시간대: 해 질 무렵 노을 감상, 밤 산책

포항 철길숲 포토존 / 사진=포항 공식 블로그

벤치에 앉아 분수대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자전거도로에서 가볍게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조형물, 잔디밭, 물놀이 공간이 마련돼 있어 피크닉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켜져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고요한 숲길 산책은 일상의 피로를 잊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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