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한철 에어컨은 거의 쉬지 않고 돌아갑니다.그런데 몇 년 지나면 유독 빨리 시원해지지 않는 집이 있습니다.같은 제품인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대개 습관에 있습니다.오래 다뤄온 분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필터를 계절에 한 번만 청소하는 경우
필터는 생각보다 훨씬 빨리 막힙니다.먼지가 쌓이면 공기가 지나갈 길이 좁아집니다.같은 온도를 맞추려고 더 오래, 더 세게 돌게 됩니다.이 상태가 이어지면 부품에 계속 부담이 갑니다.여름에는 이 주에 한 번 정도 물로 씻어 말리는 편이 좋습니다.

켜고 끄기를 자주 반복하는 경우
시원해지면 끄고 더워지면 다시 켜는 분이 많습니다.그런데 처음 켤 때가 가장 힘을 많이 쓰는 구간입니다.껐다 켜기를 반복하면 이 구간을 계속 되풀이하게 됩니다.전기 요금도 줄어들지 않고 부품만 더 지칩니다.적정 온도로 맞춰두고 이어서 켜두는 편이 낫습니다.

끌 때 바로 전원을 내리는 경우
다 쓰고 나면 바로 전원을 끄게 됩니다.그러면 안쪽에 맺힌 물기가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이 습기가 곰팡이와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끄기 전에 송풍으로 잠시 돌려 안을 말려주면 좋습니다.요즘 제품은 자동 건조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터, 켜는 방식, 끄는 방식.세 가지 모두 돈이 드는 일이 아닙니다.전기 요금과도 바로 이어지는 부분입니다.오늘 필터부터 한 번 열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