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스트레칭 그냥 했다면 헛수고입니다… '수건' 하나로 피로 싹 날리는 방법

일자목·두통·거북목 확실하게 예방하는 목 스트레칭 방법
남성이 목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 헬스코어데일리

목이 뻣뻣하거나 통증이 있을 때 무리하게 젖히면 오히려 불편함을 키울 수 있다. 이럴 때 수건을 활용하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목을 스트레칭할 수 있다.

수건 하나로 하는 3단계 각도 스트레칭

팔을 위로 당겨 목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모습 / 헬스코어데일리

목뼈는 총 7개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뼈는 위치에 따라 움직임의 각도가 다르다. 이런 목뼈 구조에 맞춰 상방, 중간, 하방 세 방향으로 나눠 스트레칭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방 스트레칭은 목 아래쪽에 수건을 걸친 뒤 고개를 위로 들어 올리고 수건의 양 끝을 잡은 팔을 위로 당겨 지지해준다. 상부 경추와 승모근 위쪽을 풀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

중간 스트레칭은 수건 위치를 목 정중앙에 두고 고개를 뒤로 젖힌 후 팔은 상방보다는 아래 방향으로 당긴다.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본적인 자세로 중간 경추와 어깨 근육을 풀기에 좋다.

하방 스트레칭은 수건을 목 아래, 즉 등 위쪽에 걸치고 팔을 아래 방향을 당겨 목을 젖히면 된다. 고개가 다소 뒤로 크게 젖혀지며 하부 경추와 등 부위 연결 근육에 자극을 준다. 앉아서 시행할 때 자세가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칭은 하루 2~3회, 한 번에 10~15초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있거나 디스크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각도를 줄이고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목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 이유

팔을 아래로 당겨 목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모습 / 헬스코어데일리

목 스트레칭은 거북목과 일자목 예방, 어깨 통증 완화, 혈액순환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길어진 요즘 목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단한 스트레칭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습관이 반복되면 목뼈의 정상적인 C자 곡선이 무너지기 쉽다. 이를 방치하면 목뼈가 일자로 변형되거나 머리가 어깨보다 앞으로 나오는 거북목 증상이 나타난다. 거북목이 계속되면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목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고 뼈와 디스크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기능적인 문제로 확대된다. 목이 뻣뻣하거나 뒷목이 당기면 목뒤에서 어깨까지 이어지는 승모근이 뭉치고 양쪽 어깨의 통증으로 이어지며 통증이 위로 올라가면 머리까지 당기듯 아픈 긴장성 두통이 유발되기도 한다.

또한 목은 혈관과 신경이 집중된 부위다. 경직된 목 근육은 뇌로 가는 혈류를 방해한다. 이렇게 되면 집중이 잘 안되거나 가벼운 어지럼증, 눈의 피로감까지 이어질 수 있다.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일상 속 피로도 줄어든다.

마지막으로 목의 정렬 상태는 전신 자세에도 영향을 준다. 목이 앞으로 숙여지면 척추 전체의 곡선이 무너지면서 허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다.

목 스트레칭을 통해 머리를 올바른 위치에 두는 연습을 하면 자세 안정감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집중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학생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에게는 필수적인 습관이다.

스트레칭은 단기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변화가 나타난다. 목 통증이 반복되거나 자세가 무너졌다고 느껴진다면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도 가능하며 틈날 때마다 목을 풀어주는 습관이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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