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몬은 1999년생으로 어려서부터 넘치는 끼로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2016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 화성에서 온 소녀'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은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글로벌 입지를 다졌고, 디즈니 플러스 '3인칭 복수', 쿠팡플레이 '가족계획'까지 글로벌 OTT 3사의 부름을 받으며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름만큼이나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받은 로몬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한국, 우즈베키스탄 혼혈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러시아에 살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한국으로 이주한 뒤 초, 중, 고를 한국에서 다녔다.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 복수국적이었던 그는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하면서 자신을 '우즈베키스탄 출신은 맞지만 고려인의 후손이고 한국사람이다'라며 정체성을 드러냈다.
어릴 때부터 춤을 좋아한 로몬은 원래 배우가 아닌 아이돌을 꿈꾸며, 학교를 다니며 연예인을 준비해 왔다. 비보잉까지 배우면서 춤에 몰두하던 그는 처음 만난 소속사에서 연기를 배워보는 것을 제안받았고, 이를 계기로 연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당시 또래보다 작았던 키는 비보잉을 관두고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단숨에 20cm나 자라 우월한 피지컬을 완성시켰다.
아역배우활동부터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내공을 쌓은 로몬은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자신의 존재감과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는 극 중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면서도 반장 '남라(조이현)'만 바라보는 순정남 '이수혁'을 맡아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성 시청자의 마음은 흔들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각종 TV 부문 글로벌 1위를 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그의 SNS 팔로워 수 또한 25만에서 단숨에 500만으로 급격하게 늘면서 차세대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로몬은 지난해에도 드라마 U+모바일 TV '브랜딩 인 성수동'부터 쿠팡플레이 '가족계획'까지 다양한 OTT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가 배우로서 어떤 행보를 걷고 성장해 나갈지 귀추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배우 로몬은 2025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나태는 없는 월드클래스 축구 선수 '강시열' 역할을 맡아 출연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길 거부하는 구미호와 그에게 소원을 뜯긴 축구스타의 지극히 인간적인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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