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사기 당하고 4년간 술만 마셨죠.." 강남 노른자 땅에 헬스장 차린 남성의 최후

‘호랑이 관장’이라 불리는 사나이


배우 : 김우빈, 성훈, 진서연, 이수혁, 홍종현
가수 : 진(방탄소년단), 강민혁(씨엔블루), 김재경(레인보우), 송지은(시크릿), 박재범


서로 전혀 관련이 없는 것 같은 이들은 모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양치승 강남 헬스장 관장에게 트레이닝을 받은 연예인이라는 점이다. 양치승 강남 헬스장은 회비가 저렴하고 24시간 운영하다 보니, 꿈만 갖고 상경한 신인 모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양치승 강남 헬스장 관장이 회상하기로 김우빈은 헬스장을 다닐 돈이 없어 6개월을 안 나왔고, 성훈은 돈을 빌려서 헬스장 회비를 냈다고 한다. 그는 이런 사정을 듣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몸을 만들어 주는 일밖에 없다’고 생각해 편하게 운동을 나오라고 말했다.


양치승은 호의를 베푼 이들이 성공해서 찾아오는 모습을 볼 때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뿌듯하다. 언제나 헬스트레이너 자격증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일 것이다.


지금은 강남 300평 헬스장을 운영하지만..

양치승 강남 헬스장 관장은 강남 노른자 땅에서 300평 규모의 헬스장을 20년째 운영 중이다. 헬스장에 있는 운동기구만 120여 개이고 하루 방문 회원만 500~600명이라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만하다.

✔ 아버지는 공무원이었지만 근근이 생활해


지금은 큰 규모의 사업을 운영하는 양치승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내내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의 삶을 살았다고 보는 게 맞다. 양치승은 어린 시절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지 못했다. 어머니는 새벽부터 공장에 나가서 일하시고 새벽이 되어 돌아오셨고, 아버지는 안정적인 수입이 있던 공무원이었다.


아버지는 밖에서는 월급봉투를 갖고 오다 힘든 사람이 있으면 줄 정도로 호인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가정에서는 180도 달랐다. 언행이 매우 폭력적이었고, 바깥에서 호의를 베푸느라 양치승의 가정은 돈이 항상 모자랐다. 이런 이유로 그의 가정은 어머니가 공장에서 힘들게 번 돈으로 근근이 생활해 나갔다.

✔ 양치승의 꿈은 개그맨


양치승은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힘들었기 때문에 학교 등교를 빨리했다. 술래잡기하고, 딱지 치고, 칠판지우개를 던지고 노는 것이 그에게는 유일한 낙이었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의 꿈이 항상 개그맨이었다. 가정에서 자유와 편안함을 찾을 수 없었던 그는 외부로 자신의 끼와 흥을 표출하고 싶어 했다.

양치승은 실제로 각 방송사에서 개그맨, 탤런트 공채 오디션을 봤다. 그러나 개그맨 오디션에서는 얼굴이 안 맞는다고 배우 오디션을 볼 것을 권장했다. 그래서 배우 오디션을 봤는데, 이때도 역시 얼굴이 좀 아쉽다는 말을 들었다. 갈팡질팡하던 그는 국군 홍보 영화에서 단역 배우로 활동했지만 이내 활동을 접게 된다.


양치승이 트레이너가 된 이유

✔ 부상으로 인한 재활 때문에 헬스 시작


양치승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군대에 들어갔다. 군대를 들어가서는 고된 훈련을 받았고, 제대할 때쯤에는 디스크가 심하게 찢어졌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는 1년간 재활을 하는 목적으로 운동을 배우기 시작했다. 양치승은 운동을 잘했고 누군가를 만나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헬스 트레이너로서의 재능을 알아본 한 국가대표 보디빌더는 그에게 헬스장을 차릴 것을 권유했다.


양치승은 그렇게 2002년 처음 보디빌더 선수들과 헬스장을 차리게 된다. 2008년 이전에는 망해가는 헬스장을 인수해 흑자로 만들고 되파는 식으로 사업을 했다. 그리고 2008년, 양치승 강남 헬스장인 바디스페이스가 만들어졌다. 헬스트레이너 자격증은 기본적인 것이고, 그와 더불어 꼭 필요한 것은 트레이너의 진심 어린 도전과 열정이다.

✔ 양치승의 성공 비결은 단 하나


양치승의 성공 비결은 하나였다. 잠이 별로 없어서 새벽부터 밤까지 일만 한 것이다. 이전에는 PT 경험이 없다 보니, 오전부터 밤까지 양치승 강남 헬스장에 등록한 모든 회원들을 PT처럼 가르쳤다.


처음 유료 PT를 시작했을 때에는 ‘운동을 가르치는데 돈까지 받냐’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는 되려 ‘골프 티칭 받으실 때도 돈 내시지 않느냐. 헬스 PT도 돈을 내셔야 하는 거다’라며 맞받아쳤다. 이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임기응변도 헬스트레이너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헬스장 운영하며
사기도 많이 당해…

✔ 헬스장 운영하며 사기도 많이 당해


양치승 강남 헬스장 관장은 현재 20년간 헬스장을 운영했지만, 그 사이에 사기도 많이 당했다. 헬스장을 운영하다 보면 운동 기구를 자주 거래한다. 이 과정에서 오래 거래해 온 업체가 생기고, 업체 담당자와 친분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양치승의 운동 기구 거래처 담당자는 기구를 사야 하는데 돈이 없어 몇천만 원 가량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양치승은 10년간 알고 지낸 사이였기 때문에 돈을 빌려줬지만 거래처 담당자는 다음 날부터 연락이 없었다.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헬스장을 함께 차렸던 선배가 회비가 들어오면 뒤로 빼돌린 것이다. 믿고 의지하는 선배였는데 이 소식을 들으니 잠을 잘 잘 수가 없었고,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을 받았다.

✔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가장 큰 사건은 2012년도에 있었던 일이다. 5년간 함께 하던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것이다. 양치승은 매니저에게 전체 지점 관리를 일임했는데, 매니저는 돈을 빼돌리고 이간질을 했다. 한 직원은 매니저의 수상함을 감지하고 양치승에게 말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오히려 매니저의 편을 들어줬다.


심지어 양치승은 매니저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면서 해당 직원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매니저는 그 직원을 따돌려 회사를 관두게 만들었다. 그리고 헬스장 전 지점이 무너졌다. 헬스장은 단순히 헬스트레이너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인성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양치승은 이것을 간과했기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 술만 마시며 지냈던 4년


양치승 강남 헬스장 관장은 몇 번의 사기를 당하며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더 이상 사람도 만나고 싶지 않았고, 회원들과도 친해지고 싶지 않았다. 삶의 의미를 찾기가 어려웠고, 그냥 먹고만 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4년 동안 거의 술만 마시며 살았다. 하루에 보통 맥주 5000cc에 통닭 2마리를 먹고 잤다. 충격과 스트레스로 인해 폭음과 폭식을 했고, 순식간에 100kg이 넘게 불어났다.


2016년 1월 3일이 되었다. 양치승은 그날 거울을 보는데 스스로가 짐승과 같다고 느꼈다. 충격을 받은 그는 바로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운동을 다시 시작해서 8개월 동안 몸을 회복했다. 운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분하고 억울한 것만 생각하다 보니 4년을 헛되게 보냈다는 것이었다.


운동은 삶을 바꾼다

✔ 양치승에게 운동이란


양치승은 어린 시절부터 다시 재기할 때까지 폭풍우가 몰아치는 것 같은 세월을 보냈다. 그래도 그의 주변의 좋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일어설 수 있었다. 양치승은 젊었을 때는 뭐든 도전해 볼 수 있고, 도전해 봤다 실패하는 것도 성공의 지름길이라 굳게 믿는다. 어쩌면 생각만 계속하는 것도 실패하는 것이다. 생각을 실천하고 원하는 것을 가져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양치승은 운동을 하며 인생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 재활을 하며 몸도 건강해졌고, 헬스장 사업도 하게 됐으며, 정신적으로 힘들 때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이 되었고, 그 덕에 수많은 연예인을 트레이닝하기도 했다. 또한 그가 맡아서 가르친 사람들 중 삶 자체가 바뀐 사람이 많다.


운동을 하기 전엔 다른 직업을 갖고 있던 분들이 피트니스 선수로, 트레이너로, 헬스장 관장으로 직업을 바꾸기도 했다. 몸을 가꾸는 것 하나로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것이다.

✔ 클래스101에서 만나는 최고의 트레이닝


양치승은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몸을 바꾸며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헬스장을 처음 가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고 막연할 수 있다. 양치승은 이런 헬스 초보자들을 위해 클래스101에서 운동 기구 사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양치승은 클래스101에서 기본 사용 방법, 응용동작, 운동을 많이 한 사람들의 노하우까지 전부 알려준다. 그는 클래스101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접하는 사람들이 운동하며 자신을 뛰어넘고 자신감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클래스를 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