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걸이 버리세요"... '이렇게'만 보관하면 갈변 없이 2배 오래 갑니다

바나나 보관 / 픽데일리

바나나 사다 놓으면 이틀만 지나도 물러지고 까맣게 변하죠? 날파리까지 꼬여서 짜증 나고. 그렇다고 맛있는 바나나 안 먹을 수도 없잖아요.

바나나 오래 보관하는 방법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대부분 모르고 그냥 싱크대에 올려두는데, 몇 가지만 신경 쓰면 훨씬 오래 먹을 수 있어요.

바나나 오래가는 보관 방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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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사오면 바로 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에 잔류 농약이 많이 남아있거든요. 물로 씻으면 손에 묻는 걸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어요.

더 중요한 건 껍질에 묻은 당분입니다. 만져보면 찐득한 게 느껴지는데, 이게 날파리를 엄청 끌어당깁니다. 물로 헹궈서 당분 씻어내면 날파리가 덜 꼬여요. 물기는 키친타월로 꼭꼭 눌러서 닦아주세요.

바나나 보관 / 픽데일리

아님 꼭지에 호일을 감싸주세요. 바나나 꼭지 부분에서 에틸렌 가스가 나옵니다. 이게 바나나 숙성을 빠르게 만드는 물질이에요. 꼭지에 은박 호일 감싸주면 에틸렌 가스가 나오는 걸 막아서 후숙이 느려집니다. 그만큼 오래 먹을 수 있어요. 호일 없으면 랩으로 감싸도 비슷한 효과 있습니다.

바나나 보관 / 픽데일리

보냉백에 넣어도 효과 있습니다. 바나나를 보냉백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도 신선도 유지에 도움 됩니다. 온도 변화를 줄여주고 습도도 일정하게 유지돼요. 보냉백 없으면 지퍼백에 넣어도 괜찮습니다.

바나나 정말 오래 먹고 싶으면 냉장 보관이 답입니다. 물로 헹궈서 물기 닦고, 바나나 하나씩 떼어서 랩으로 밀봉하세요. 밀봉한 바나나를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냉장고에 넣으면 껍질이 까맣게 변합니다. 낮은 온도 때문에 멜라닌 색소가 형성돼서 그런 건데, 겉만 까맬 뿐 과육은 멀쩡해요. 오히려 숙성 기간을 늘려서 보관 기간이 훨씬 길어집니다. 껍질 색 보고 버리지 마시고 까서 드세요.

바나나를 따뜻한 실온에 보관하면 3일 정도가 한계입니다.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만 까맣지 속은 싱싱합니다. 바나나 자주 버리셨던 분들은 냉장 보관 한 번 해보세요. 생각보다 오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