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감 신경호 후보, “교육-산업-정주 선순환으로 강원 미래 완성”[경제로 보는 6·3 지방선거]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MTN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영상=김수환 기자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 해법으로 ‘교육-산업-정주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신 후보는 MTN과의 인터뷰에서 “교육은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강원의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 후보와의 일문일답.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1974년 강원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군 복무를 마친 뒤 1976년 도계여자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38년 4개월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고, 2015년 교직을 마무리했다.
2018년 교육감 선거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2022년 강원도교육감으로 선출돼 지난 4년간 강원교육을 이끌어왔다.
그동안 무너졌던 공교육의 기초를 다시 세우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진로 확대를 이끌어 강원교육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의 중심은 어떤 이념이나 조직이 아니라 오직 ‘학생’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학생의 학습권과 교실의 정상화를 지키며, 강원교육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만들겠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교육 시스템 재편 방안은 무엇인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는 교육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 디지털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강원형 작은 학교 특성화 모델을 구축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직업계고 18개교 33개 학과를 반도체, 바이오, 국방 등 지역 전략 산업 중심으로 재구조화해 교육과 산업을 연결했다.
전국 최고 평가를 받고 있는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학교에서의 배움이 지역 산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더욱 강화하겠다.
앞으로 ‘교육-산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완성하겠다.
-강원도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 구상은 무엇인가.
▶지역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것은 지역 소멸을 막는 핵심 전략이다. 횡성에는 이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한 초·중·고 통합 교육 특구를 조성하고, 영월에는 드론 체험 중심 특화 지구를 구축하겠다.
또 철원의 한국국방과학고, 화천의 한국인공지능고 등 산업 특화 학교를 집중 지원해 첨단 인재를 양성하겠다.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교실로 끌어들여, 학생들이 고향에서 배운 기술로 취업하고 정착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직업계고·특성화고 경쟁력 강화 방안은 무엇인가.
▶직업계고 경쟁력은 강원의 미래와 직결된 과제다.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이 함께하는 교육발전특구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
반도체, 미래에너지 등 전략 산업에 맞춰 학과를 개편하고, 대학 인프라와 기업 현장 노하우를 연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직업교육을 받고 산업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
-청년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핵심은 강원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다. 지난 4년간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며 대학 진학 경쟁력을 높였고, 실제로 도내 대학 진학률과 의·약학 계열 진학 성과가 개선됐다.
앞으로도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고도화해 학생들이 굳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학교 운동부 계열화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 인재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AI·디지털 시대에 대응한 미래교육 구상은 무엇인가.
▶강원 미래교육의 핵심은 AI 기반 개별 맞춤형 교육이다. AI 학습 플랫폼 ‘강원아이로’를 현장에 안착시켰고, 인공지능고 개편 등을 통해 미래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앞으로 AI·디지털 활용 선도학교를 확대하고 교사 연수를 강화해 교실 수업 혁신을 이끌겠다.
과감한 디지털 교육 투자와 교사 역량 강화를 통해 강원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농산어촌 교육 격차 해소와 산업 인력 양성 방안은 무엇인가.
▶강원특별법 교육 특례를 활용해 농산어촌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 작은 학교에 IB, AI 디지털, 글로벌 영어 등 특화 교육과정을 도입해 ‘매력 있는 학교’로 만들겠다.
동시에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 교육과 산업을 동시에 살리는 강원형 직업교육 모델을 완성하겠다.
-교육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교육청 역할은 무엇인가.
▶교육청은 지역 발전의 핵심 파트너가 돼야 한다. 농어촌 유학과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생활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현장체험학습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권과 연결하겠다.
또 일자리와 직결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해 졸업생들이 지역에서 경제활동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
교육이 사람을 모으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기반이 되도록 만들겠다.
박시은, 신효재, 김수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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