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푸틴 "러시아에 4개 지역 새로 생겼다, 우리 땅 지킬 것..우크라와 대화 준비"
전종헌 2022. 9. 30. 21:27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새로운 4개 지역이 생겼다"며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의 합병을 선언했다고 타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 이날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와의 합병 조약을 앞둔 연설에서 "러시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를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은 일본에 두 차례 핵무기를 사용하는 선례를 남겼다"며 "서방은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새로 합병하는 곳은 우크라이나 내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남부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이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7일까지 5일 동안 이들 4개 지역에서 주민투표를 강행해 합병 찬성 결과를 얻어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우리는 대화의 준비가 돼 있다"며 "즉각 군사행동을 멈추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 후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에 대한 합병조약에 서명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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