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아쉽지만 경기력엔 만족" 데 제르비, '유효슈팅 0개' 토트넘 무승부에도 자신감… "FM처럼 이름값만으로는 팀 완성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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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FC(이하 토트넘)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 FC(이하 노팅엄)전 무승부 뒤 경기력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정말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풋볼 매니저 게임처럼 단순히 이름값만으로 팀을 완성할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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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FC(이하 토트넘)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 FC(이하 노팅엄)전 무승부 뒤 경기력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막대한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선수들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팀의 발전을 자신했다.

토트넘은 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노팅엄셔주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노팅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시즌 첫 승점을 챙긴 토트넘은 유효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고, 리그 개막 후 3경기 무득점·무승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뒤 데 제르비 감독은 "결과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경기력에는 매우 만족한다"라며 "우리가 지난 목요일 처음으로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여름 3억 5,000만 파운드(약 6,387억 원)를 투자해 산드로 토날리,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사비우, 얀 폴 반 헤케 등을 영입한 토트넘을 향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정말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풋볼 매니저 게임처럼 단순히 이름값만으로 팀을 완성할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풋볼 매니저(Football Manager)는 축구 클럽의 선수 영입과 전술, 운영 등을 관리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한편 그는 무득점에 그친 공격을 냉정하게 돌아보면서도 내용 자체는 긍정적으로 봤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공을 소유했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해법도 찾았다"라며 "다만 공격 지역에서는 더 나아져야 한다. 더 나은 판단을 내려야 하고, 결정적인 장면 직전에는 더 침착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수비에는 높은 점수를 줬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공을 갖고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조직력 모두 개선해야 한다"면서도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를 매우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새 공격 조합의 호흡에도 시간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일부 선수들은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린다"라며 "영리한 선수들은 서로의 침투와 움직임을 빠르게 파악해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데 제르비 감독은 "노팅엄의 홈 경기장에서 승점 1을 따내는 일은 쉽지 않다"라며 "승리하지 못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것이 지금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올바른 정신력과 방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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