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천장에서 필로폰이..동남아서 97억 상당 필로폰 밀반입한 일당 덜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동남아시아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타인 명의 원룸에 보관하며 국내 유통하려한 일당을 검거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혐의 등 혐의로 A씨 등 9명을 검거하고 이 중 국내 판매 총책 3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점조직 형태로 조직을 운영하며 서울 금천구에 원룸을 잡고 필로폰을 보관, '던지기 수법'으로 수도권 일대에 필로폰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97억 상당..2.7kg 필로폰 압수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찰이 동남아시아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타인 명의 원룸에 보관하며 국내 유통하려한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점조직 형태로 조직을 운영하며 서울 금천구에 원룸을 잡고 필로폰을 보관, ‘던지기 수법’으로 수도권 일대에 필로폰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동남아시아에서 시가 97억, 약 97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상당의 필로폰 2.9㎏을 밀반입해 타인 명의에 원룸에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수도권 등지에 타인의 명의로 원룸 3곳을 구해 필로폰을 소분하고, 냉장고나 원룸 화장실 천장 등에 필로폰을 숨기면서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국내 클럽이나 유흥업소 등에 필로폰을 유통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중국동포 등을 대상으로 필로폰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9개월간 집중 수사 끝에 마약을 유통한 일당은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유통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범죄”라며 “마약류 투약자들은 중독성과 의존이 생겨 끊기가 어렵고, 뇌손상을 일으켜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처음부터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SK바사 코로나 백신 맞으면 美·日 여행 못한다
- '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호텔 전전 이유" 묻자...
- 尹발언 후폭풍…MBC기자 "내가 좌파기자? 광주 한 번 가봤다"
- 사산 태아로 만든 ‘인육캡슐’ 2년 만에 또 적발
- "짐승보다 위험하다"…은혜를 칼로 갚은 살인범[그해 오늘]
- "대통령 일정도 김건희 팬카페에"...MBC보다 빨랐던 野비서관 항변
- '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오은영 상담에 소름돋는 댓글
- 3년전 분양가로 줍줍…송파서 '5억 로또청약'
- [단독]KBS 이현주 아나운서, 2세 연하 변호사와 11월 결혼
- "금연 구역인데"...수유역 폭행 여성에 아버지뻘 공무원 '병가'